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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디지털 부서 통합·확대…디지털 전환 '가속도'

  • 송고 2023.01.06 11:28 | 수정 2023.01.06 11:28
  • EBN 김덕호 기자 (pado@ebn.co.kr)

KB라이프생명, 디지털 영업본부 신설

신한라이프는 'ICT그룹' '디지털혁신그룹' 통합 운영

디지털 기반 사업 역량 강화 추진중

KB라이프생명, 신한라이프, 교보생명 등 주요 보험사들이 최근 디지털 전환 관련 부서를 신설했다.ⓒ픽사베이

KB라이프생명, 신한라이프, 교보생명 등 주요 보험사들이 최근 디지털 전환 관련 부서를 신설했다.ⓒ픽사베이

다수의 보험사가 신년 조직개편 및 인사에서 디지털 관련 분야를 신설하거나 통합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디지털 고도화를 통한 비대면 영업력 확대, 헬스케어·마이데이터 등의 신사업 육성 의지가 반영된 행보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라이프생명, 신한라이프, 교보생명 등 주요 보험사들이 최근 디지털 전환 관련 부서를 신설했다.


KB라이프생명은 디지털, 데이터 중심 사업모델 구축을 위해 DT(Digital Transformation)영업본부를 신설했다. DT본부에는 데이터전략부, 디지털영업부, DM영업부 등이 포함된다.


DT본부는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비대면 사업모델을 확보하고,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과 데이터 활용을 강화해 나가는 등 금융플랫폼 성장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신한라이프는 DX(Digital Experience)그룹을 신설했다. 기존에는 'ICT그룹' '디지털혁신그룹' 등 2개의 조직을 각각 운영했지만 ICT·디지털 경쟁력 극대화를 위해 올해부터 위 2개 그룹을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 DX그룹은 앞으로 디지털 전략 수립 및 자원 배분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작년 12월 그룹전략팀을 신설했다. 교보생명이 추진중인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 전략 'DBS(Digital Transformation Based Strategy)'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눈여겨 볼 점은 그룹데이터전략팀 팀장에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장남인 신중하씨를 선임했다는 것이다. 그룹 핵심부서 팀장직급에 장남을 배치한 것은 교보생명이 디지털전환에 힘을 주는 행보로 풀이된다. 신 회장의 차남인 신중현씨 역시 교보생명 자회사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에서 디지털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은 조직개편에는 나서지 않았다. 다만 전영묵 대표가 신년사에서 "삼성금융 통합 애플리케이션(앱)인 모니모 서비스를 기술과 데이터 기반으로 더 차별화하고 헬스케어 사업은 국민 건강증진을 지원하는 건강플랫폼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디지털 강화 의지를 밝혔다.


이처럼 보험사들이 디지털 전환에 나서는 것은 아직 온라인 보험 시장이 형성 단계에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20년 기준 보험사들의 최초 수입보험료 중 온라인 보험 비중은 생명보험 0.3%, 손해보험 6.3%에 그쳤다. 온라인으로 판매할 수 있는 상품이 적고, 소비자들의 접근도 제한된 영향이 컸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보험시장은 자동차, 여행·레저 등 특정 손해보험을 제외하고는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편"이라며 "고객의 접근, 니즈 파악은 물론 상품도 개발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핵심 고객으로 떠오른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공략에도 디지털 고도화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MZ세대의 경우 비대면을 선호하고 개성이 강하다는 특징이 있다"라며 "보험사들이 고객별 맞춤 비대면 상품 출시, 비대면 계약 기회 확대 등에 나서는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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