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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출신 손동연, 파격 승진…현대重그룹 화학적 통합 박차

  • 송고 2021.10.13 06:00 | 수정 2021.10.13 07:59
  • EBN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손동연, 부회장 승진…건설기계 부문 진두지휘

현대重·두산그룹 출신, 인프라코어 공동대표로

손동연 현대제뉴인 부회장ⓒ현대중공업그룹

손동연 현대제뉴인 부회장ⓒ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두산그룹 출신인 손동연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한 것은 화학적 통합과 경영 안정화를 위한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손동연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을 현대제뉴인 부회장으로 지난 12일 승진 발령했다. 현대제뉴인은 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기계 부문 중간지주회사로 현대두산인프라코어(옛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이로써 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기계 사업 부문은 손 부회장이 주축이 돼 이끌게 됐다.


건설기계 사업은 조선(한국조선해양·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 에너지(현대오일뱅크)와 함께 현대중공업그룹 사업의 핵심 축이다. 피인수 기업 출신인 손 부회장에게 건설기계 수장을 맡긴 것이 '파격'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이번 파격 인사는 현대건설기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화학적 통합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건설기계 중간지주회사인 현대제뉴인 대표를 손 부회장과 조영철 사장에게 맡겼다. 조 사장은 현대중공업그룹 출신으로 지난 7월 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하면서 현대제뉴인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뿐만 아니라 조 사장은 두산인프라코어 출신인 오승현 부사장과 함께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공동대표를 맡게 됐다.


두산그룹 출신과 현대중공업그룹 출신 모두에게 공동대표를 맡김으로써 배경이 다른 두 조직의 통합을 염두에 뒀다는 분석이다.


현대건설기계 대표에는 두산인프라코어 출신인 최철곤 부사장이 선임됐다. 모든 건설기계 사업 부문에서 두산인프라코어 출신이 수장을 맡게 된 것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8월 현대제뉴인이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인수를 마무리하면서 인수 절차를 마쳤다. 물리적 결합은 마쳤지만 중간지주사인 현대제뉴인이 상이한 두 조직을 화학적으로 어떻게 통합하면서 이끌어 갈지는 과제로 남아있었다.


이번 인사를 통해 두 회사간의 화학적 통합과 경영 안정화가 속도를 낼 것으로 재계에서는 보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예년보다 일찍 주요 계열사의 대표이사 인사를 마무리 지음으로써 내년보다 사업계획을 조기에 확정하고 각 사별 경영역량을 집중해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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