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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해외 ETF 공격 행보…KODEX 극대화

  • 송고 2021.07.01 15:21 | 수정 2021.07.01 15:23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KODEX 미국반도체MV ETF'·'미국스마트모빌리티S&P ETF' 2종

수요 증가에 국내 해외주식형 ETF 순자산가치총액 7조원 이상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반도체MV ETF'·'KODEX 미국스마트모빌리티S&P ETF' 2종을 내놨다.ⓒ삼성자산운용 블로그 갈무리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반도체MV ETF'·'KODEX 미국스마트모빌리티S&P ETF' 2종을 내놨다.ⓒ삼성자산운용 블로그 갈무리

삼성자산운용이 퇴직연금 시장 공략을 위한 해외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에 공격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재 ETF 시장을 리딩 중인 삼성자산운용은 글로벌 테마형 ETF의 보강을 통해 자사 브랜드인 'KODEX'의 전반적 운용전략을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국내 해외주식형 ETF 순자산가치총액이 늘고 있고, 증권사 퇴직연금 계좌를 이용해 ETF에 투자하는 '연금투자 개미'의 수요에 변화가 일고 있다는 점을 겨냥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반도체MV ETF'·'KODEX 미국스마트모빌리티S&P ETF' 2종을 내놨다.


현재 삼성자산운용은 총 24종류의 해외 주식형 ETF를 운용하고 있다. 약 60종의 국내 ETF에 비해선 상품 가짓수가 적은편이나, 이번 해외 상품 2종 추가로 투자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먼저 KODEX 미국반도체MV ETF는 미국에 상장한 글로벌 반도체 대표 기업 25개에 투자한다. 구체적 투자 대상은 글로벌 파운드리 업계를 주도하는 TSMC, 종합반도체 기업인 '인텔'을 비롯해 엔비디아 등 팹리스(설계), ASML 등의 반도체 장비, 반도체 조립·검사 회사 등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이다.


기초지수는 미국의 MV인덱스솔루션즈(MV Index Solutions)사가 산출하는 MVIS US Listed Semiconductor 25 Index(KRW)이고 총 보수는 0.45%이다. 해당 ETF의 개별 종목 한도는 20%다. 8%인 필라델피아 ETF보다 시가총액이 큰 반도체 대표 기업에 더 많은 비중으로 투자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KODEX 미국스마트모빌리티S&P ETF는 S&P Kensho Smart Transportation Index (KRW) 지수를 따른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모빌리티 혁명'에 투자한다는 게 골자다. 모빌리티 혁명의 핵심인 전기차, 자율주행차, 드론, 차세대 교통 시스템으로 분류되는 4대 모빌리티 대표 분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Blink Charging, Uber, Tesla, SolarEdge등 80여개 종목에 투자하고 국가별 비율은 미국이 70.9%로 가장 높다. KODEX 미국스마트모빌리티S&P ETF는 국내에 상장된 해외 스마트모빌리티 투자 ETF 대비 낮은 보수가 특징으로 총 보수는 0.45%이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은 "반도체는 IOT, 클라우드, 자율주행, AI 등 4차산업혁명의 밑바탕이 되는 산업이고, 스마트모빌리티는 기존 이동수단의 혁명을 이끄는 대표주자로 앞으로 우리의 생활과 편의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산업이자 ESG 투자 트렌드에도 부합되는 분야"라고 말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안전하고 위험성이 없는 다양한 선택지(주식형 ETF)를 퇴직연금에 담으려 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덱스 펀드와 비교해 보다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테마형·섹터형으로의 전환이 대세"라며 "인덱스에 비해 보다 세분화됐기 때문에 앞으로도 수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자산운용이 해외 주식형 ETF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은 퇴직연금 시장 공략과 맞닿아 있다. 최근 증권사들이 퇴직연금 계좌에서 ETF 거래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이를 통한 해외 투자에 나서는 투자자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의하면 현재 국내 ETF 순자산총액은 60조원을 넘어서는 등 규모를 불려가고 있다. 이는 절세 혜택을 볼 수 있는데다, 실시간 매매도 가능해 인기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받는 ETF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맞아 떨어진 결과다.


특히 국내 해외주식형 ETF 순자산가치총액은 7조원 이상이다. 성장성 높은 미국 시장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순자산가치총액 규모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자산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퇴직연금을 통한 ETF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편"이라며 "미국 주식에 대한 관심 역시 커지고 있는데 최근에는 투자자들이 노후 대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투자 목적으로 접근하고 있어 보다 적합한 상품들이 꾸준히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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