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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반도체' LG '가전' 코로나 속 저력 입증…하반기도 낙관론

  • 송고 2020.08.03 14:20 | 수정 2020.08.03 14:20
  • EBN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삼성전자 반도체 영업익 2018년 이후 첫 5조원 돌파

LG전자 H&A 영업이익률 12.1%…역대 최고치 갱신


ⓒ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 2분기 실적 선방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LG전자는 ‘가전’ 부문 호실적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거둔 양사는 올 하반기 반등을 노린다. 전문가들도 양사의 하반기 실적에 대해 신제품 출시, 보복 소비 등에 따른 회복세를 점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48% 증가한 8조146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2분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5조4300억원으로 2018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5조원을 돌파했다.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도 약 2년만에 8조원대를 찍었다.


이같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호실적은 재택근무와 온라인 교육 증가에 따른 데이터센터·PC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열린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데이터센터와 PC 수요 견조로 실적 개선됐다"며 "향후 데이터센터 서버 수요와 관련해 견조한 수준에서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에는 갤럭시노트20 시리즈 등 신규 스마트폰향 수요 증가로 인한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 하반기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시리즈X 등 신규 게임 콘솔(게임기) 출시도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호재다. 전작에 쓰이지 않았던 낸드플래시가 플레이스테이션5에 825GB, 엑스박스시리즈X에 1TB 각각 탑재돼서다.


파운드리 사업호조도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세계 EUV 파운드리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 단 2곳에 불과하다는 측면에서 삼성전자가 인텔의 두번째 공급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LG전자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2조8338억원, 영업이익 495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7.9%, 24.1% 줄어든 수치다. 이같은 상황에서도 생활가전(H&A) 사업본부는 호실적을 달성하며 코로나19에도 선방할 수 있었던 1등공신으로 꼽힌다.


H&A 사업본부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1551억원, 628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2분기 기준과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률은 각각 12.2%, 13.1%로 각각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률은 2017년 이후 4년 연속 두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LG전자의 가전사업은 실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건강관리 가전의 지난해 매출은 3년 전보다 약 2.5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만의 특허기술인 ‘트루스팀(True Steam)’을 적용한 스타일러,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이 성장을 이끌고 있다.


LG전자는 하반기에도 건강관리 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을 위한 총력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LG전자 해외 오프라인 매장 영업재개에 따른 대형가전과 TV의 물량 빌드업 증가효과가 예상되며 본격적인 소비 이연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특히 코로나에도 프리미엄 제품군의 수요는 견조하게 유지된 만큼 중장기 실적 성장세는 뚜렷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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