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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위 국감, 인보사·라니티딘 파동 이슈 예고

  • 송고 2019.10.02 16:00 | 수정 2019.10.02 17:18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인보사 세포 뒤바뀜 인지 초점

'라니티딘 사태' 국감 복병 예상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가 2일 보건복지부를 시작으로 열린다. 제약·바이오업계에 충격을 안긴 코오롱의 '인보사케이주'와 '라니티딘 파동', '인공유방 보형물' 등이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관전포인트는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코오롱의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다. 일반증인으로 채택된 18명 중 6명이 인보사 관련 인물들로 채워졌을 만큼,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기 때문에 강도 높은 질의가 예상된다.

우선 일반증인 중 코오롱생명과학 이우석 대표와 김수정 상무, 코오롱티슈진 노문종 대표가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우석 대표에겐 △코오롱이 개발한 인보사 개발 및 허가 단계에서 2액 세포가 뒤바뀐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여부 △부당한 개입과 지시 의혹 △인보사 투여 환자에 대한 향후 건강문제 및 투자자 대책 등 인보사 사태 후속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와의 소송 문제 등을 거론한다.

인보사 연구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던 김수정 상무에게도 연구개발 단계에서 세포 혼입 인지 여부, 개입 지시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코오롱티슈진 노문종 대표도 출석 요구를 받았다. 노 대표는 초기 인보사 개발자로 90년대 후반 당시 코오롱 중앙기술원 생명공학연구실장으로서 인하대학교 이관희 교수팀과 인보사 초기 물질 개발을 주도한 인물이다.

감사위원들은 노 대표에게 인보사케이주 관련 허가 및 개발 연구 단계에서 세포 뒤바뀜을 알고 있었는지와 부당한 개입과 지시가 있었는지를 물을 것으로 보인다. 또 법무법인 오킴스 엄태섭 변호사, 비아플러스 이민영 대표, 추현승 성균관대학교산학협력단장도 인보사 사태와 관련한 국감증인으로 채택됐다.

엘러간의 거친 표면 인공유방 보형물 이식 환자 중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BIA-ALCL) 발병 사례가 국내에서도 첫 보고되면서 국감에서도 다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인공유방 보형물의 유해성 실태와 환자에 대한 안전조치·위험경고 등이 적절히 이뤄졌는지가 중점적으로 확인될 전망이다. 암 발병 위험을 감수하고 있는 기존 이식 환자들에 대한 보상방안이 충분한 수준인지 등도 함께 논의될 것으로 점쳐진다.

라니티딘 파동도 국정감사에서의 질타는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식약처가 위장약 '잔탁'을 포함해 국내 유통 중인 라니티딘 성분 원료의약품 269개 품목에서 발암 우려 물질인 ‘NDMA(N-니트로소디메탈아민)’이 검출돼 해당 제품의 제조·수입 및 판매를 중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하면서 업계 영향을 줬다.

라니티딘 성분 의약품을 복용 중인 환자는 25일 현재 총 144만명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 빅데이터에 의하면 역류성식도염, 위염, 소화불량 등 위장질환으로 처방받은 환자가 가장 많고, 연간 6주 이하의 단기복용 환자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주무 기관인 식약처가 해당 의약품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하게 하고 있는지, 사전에 유해 성분을 밝혀낼 수는 없었는지 여부가 논의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국감의 경우 업계에서 가장 많은 이슈를 낳은 인보사에 대한 집중 질타가 쏟아질 가능성이 크다"며 "문재인케어를 비롯한 의료전달체계 개편 등 의료현안과 발암물질이 검출된 라니티딘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응 방안에 대해 집중 질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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