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비·주택품질 검토 후 기금출자 등 지원
정부가 주변 시세에 비해 최대 15% 저렴한 임대료로 8년 이상 거주할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선다.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000가구 규모 민간제안사업 참가의향서를 다음달 5일부터 12일까지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은 민간이 제안한 사업부지에 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임대주택을 매입하거나 건설해 시세 대비 최대 15% 저렴한 임대료로 주거취약계층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민간제안사업 공모는 도시계획 변경 없이 주택 건설이 가능한 사업장이나 공사 중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 2월 실시한 1차 공모에서는 총 4개 사업장 2745가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고 현재 사업 계획 협의 중이다.
선정된 사업자에게는 시공비 및 주택품질 검토, HUG 심의를 거쳐 기금출자와 융자, 임대리츠 주택사업금융보증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국토부는 오는 접수한 사업 참가의향서를 검토해 오는 8월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HUG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HUG 임대주택지원처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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