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 합성고무 제조업체 아란세오(ARLANXEO)는 도날드 첸(Donald Chen) 신임 CEO를 임명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날드 첸 CEO는 오는 5월 1일부터 전임 조지 노게이라(Jorge Nogueira) 대표의 뒤를 잇는다.
도날드 첸 CEO는 ADM(Archer Daniels Midland Company) 아태지역 이사회 임원, 사우디아람코와 다우케미컬 합작사인 Sadara Chemical 부사장, 다우케미칼 부사장을 역임했다.
사우디아람코 압둘라지즈 알 주다이미 부사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많은 경험을 쌓아온 도날드 첸 신임 CEO가 아란세오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계 화학기업 랑세스(LANXESS)는 지난 2016년 사우디아람코(Saudi Aramco)와 50대 50 비율로 합성고무 합작사 '아란세오'를 설립, 지분 50%를 보유하다가 올해 1월 아람코에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 이로써 아람코가 아란세오 지분 100% 전량을 갖고 있다.
아란세오는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 본사를 두고 9개국에서 20개의 합성고무 관련 생산설비를 운영중이다. 2018년 매출 32억 유로(4조1000억원), 임직원 3900여명을 고용하고 있다. [손병문 기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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