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5
12.8℃
코스피 2,675.75 52.73(2.01%)
코스닥 862.23 16.79(1.99%)
USD$ 1377.5 1.5
EUR€ 1472.5 0.1
JPY¥ 888.3 -0.5
CNY¥ 189.4 -0.1
BTC 93,500,000 2,846,000(-2.95%)
ETH 4,570,000 89,000(-1.91%)
XRP 777.7 21.4(-2.68%)
BCH 703,300 31,200(-4.25%)
EOS 1,215 1(-0.08%)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신간] 18.627km '한양도성 성곽길'…책 한권에 '성곽길' 역사를 담다

  • 송고 2017.12.07 11:38 | 수정 2017.12.07 11:40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최철호 '한양도성 성곽길 시간여행'…"역사· 문화 느낀다"

ⓒ성곽길 역사문화연구소

ⓒ성곽길 역사문화연구소

성곽길 따라 역사와 문화를 느끼고 꿈과 희망을 그린다

1396년 조선의 도읍을 지키는 도성으로 세워진 지 올해로 620년이 되는 한양도성. 이 도성을 둘러보면 조선과 대한제국은 물론,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만나볼 수 있다.

그동안 서울성곽이라는 이름으로 산책길의 동행이 돼 줬던 한양도성은, 이제 세계문화유산이라는 이름으로 세계인들과 만나길 염원하고 있다. 이 시점에 나라의 도읍을 둘러싼 도성으로서 가장 긴 성벽을 갖춘 한양도성을 제대로 알아보기에 적당한 신간 도서가 나왔다.

역사문화 강의 전문가 최철호씨가 쓴 '한양도성 성곽길 시간여행'은 제목 그대로 오직 두 다리만 의지한 채 한양도성 성곽의 전 구간을 돌며 펼치는 답사기행, 혹은 역사기행서다.

여타 기행서들이 풍광과 묘사, 지은이의 사고와 감상으로 채워왔다면 이 책은 답사구간 지점마다 포인트가 되는 장소에서 의미를 담아냈다. 해당 명소와 산(山)의 능선·구역을 따라 대한 옛 사건과 사연, 그리고 역사적 의미를 알리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는 게 특징이다.

한양도성 성곽길에서 볼 수 있는 성(城)안과 성(城)밖의 역사와 문화를 담았으며 600여년 전 성곽을 시간여행 하며 한양(漢陽)의 모습과 현재 1000만 인구 서울의 모습을 함께 표현 했다.

특히 저자는 서울성곽길을 따라 걸으며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된 성곽의 외형은 물론이고 그 자리 자리마다 어떤 사건이 있었고 그 이면에 어떤 사연이 숨어있는지를 두루 살폈다. 또 시간이 흘러 지금 이 시간 다시 그 사연을 반추했을 때 후세들이 어떤 부분을 놓치고 있는지 까지 섬세한 감성과 희망을 지극하고 있다.

책의 내용은 △1부 창의문 △2부 숙정문 △3부 혜화문 △4부 흥인지문 △5부 광희문 △6부 숭례문 △7부 소의문 △8부 돈의문 △9부 인왕산 △10부 백악산 △11부 낙타산 △12부 목멱산으로 구성됐다.

◆책 소개

양도성 성곽길 따라 걸으면 계절이 바뀌는 걸 느낀다.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24절기 산과 계곡이 바뀐다. 눈이 녹고,꽃이 피고,비가 오면,수성동 계곡에 물은 차오르고,물소리가 경쾌하다. 옥구슬 굴러가듯 옥류천 물은 청계천을 향한다. 삭막한 빌딩숲 서울에서 아름다운 숲과 청아한 물소리를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 여기는 인왕산 자락이다.

한양도성,성곽길 18.627km을 따라 시간여행을 해 보자. 인왕산과 백악산 사이 창의문에서 성안과 성밖의 역사와 문화를 찾아 걷는다.

600여년 전 숨결을 느끼며, 성곽길 돌 하나 풀 한줌 꽃 한송이가 새롭다. 해 뜨는 모습과 해 지는 모습을 낙타산과 목멱산 성곽길에서 보면 마음이 풍요롭다. 단풍이 들고, 은행잎이 쌓이면 성안과 성밖은 한편의 그림이다. 눈 덮힌 성곽길 따라 걸어보자. 백악산 아래 성너머 월정마을은 가족과 함께 이야기하고, 동료와 같이 힐링하는 시간여행을 해 보자.

서울은 산이다. 동서남북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내4산이 궁과 궐,종묘와 사직단을 감싸고 있다. 백악산,낙타산,목멱산,인왕산이 600여년 전 한양을 감싸듯, 산과 산이 18.627km 성곽길로 이어져 서울을 둘러싸고 있다.

한양도성 성곽길에는 산과 산이 이어져 있다. 이어진 성벽에는 4개의 대문과 4개의 소문 그리고 암문이 있다. 흥인지문,돈의문,숭례문,숙정문으로 이어진 4대문이 있다. 또한 대문과 대문사이에는 창의문,혜화문,광희문,소의문으로 4소문이 있다.

서울은 살아있는 박물관이다. 서울은 도성이 있고,성곽길로 이어져 있다. 내4산이 한양을 감싸며 519년을 묵묵히 이어왔고, 외4산은 도성밖 서울 둘레를 울타리처럼 감싸 안고 있다. 삼각산,용마산,관악산,덕양산은 한강과 한양의 경계를 넓게 지으며 지금의 서울을 지키고 있다.

역사을 잊은 사람에게 미래란 없다. 역사와 문화을 찾지 않는 사람에게 행복한 시간여행은 없다. 느낄 수도 배울 수도 없다.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24절기는 변함없이 흘러가고 절기는 바뀌고 또 바뀌어 간다. 한양도성의 4개의 산과 4개의 대문,4개의 소문을 따라 역사와 문화를 살펴 본다. 한양도성 성곽길 성안과 성밖을 따라 걸으며,과거를 보고 100년 후 미래를 설계 해 본다.

◆저자소개(지은이 : 최철호)

지리산 자락에서 서예를 배우고 동편제와 서편제를 접하며 역사와 문화 속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학창시절 수학보다 역사에 심취하며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키웠다. 대학교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하며 경영보다는 역사의 현장을 답사하는데 젊은 청춘을 보냈다.

백악산, 인왕산, 낙타산, 목멱산 내4산을 오르고 또 이으며 대학원에서 역사사회학에 정성을 다하여 배우고 익힌다. 첫 직장은 언론사였으나 취재가 아닌 광고와 경영을 접한다. 세계일보사에서 폭넓은 네트워크와 언론사 조직을 경험한다. '신문 매체는 끝났다'라고 선언하며, 무료신문인 포커스신문의 창간멤버로서 콘텐츠의 중요성과 광고 마케팅을 접하며 끊임없이 고민한다. 이후 출판사와 월간 자치발전에서 기획하고 제작하며, 역사와 문화로 힘찬 연어처럼 다시금 회귀한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75.75 52.73(2.0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5 04:35

93,500,000

▼ 2,846,000 (2.95%)

빗썸

04.25 04:35

93,407,000

▼ 2,763,000 (2.87%)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