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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MC사업부 구조조정 후 내년 턴어라운드-대신증권
- 송고 2016.12.14 08:24 | 수정 2016.12.14 08:24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대신증권은 14일 LG전자가 4분기 실적은 부진할 전망이지만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부문은 구조조정 비용 반영 이후 내년에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강호 연구원은 "역사적으로 LG전자의 주당순자산 비율(P/B) 저점은 0.6~0.7배, 현 주가는 0.7배에 근접해 있다"며 "올해 G5 판매 부진과 구조조정 관련한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MC 적자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MC 부문이 올해 구조조정 효과로 내년 고정비 부담 감소, G6 제조원가의 하향(G5대비 16% 낮아질 것으로 추정)분을 감안하면 내년 2분기에 약 200~250만대 판매량을 예상,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 연간 연결 영업이익은 1조8500억원으로 전년대비 34% 증가하고 MC 부문의 적자 축소, LG이노텍의 이익 증가, 프리미엄 가전 수요 증가로 홈어플라이언스앤에어솔루션(H&A) 수익성은 양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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