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올란도'.'라세티'·현대차 '투싼' 등 총 4종 13만6905대 리콜

송고 2016.06.16 11:23 | 수정 2016.06.16 11:23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올란도 시동꺼짐 가능성 6만8826대

투싼 주행 중 후드 열림 가능성 6만2319대

국토교통부는 한국지엠㈜, 현대자동차㈜,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승용·이륜 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한다고 16일 밝혔다.

주요 제작결함은 한국지엠 라세티 5756대의 엔진제어장치 고정부품 결함, 현대차 투싼 6만2319대의 후드 2차 잠금장치 결함 등이다.

한국지엠이 제작·판매한 라세티 프리미어 승용자동차의 경우에는 국토부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해당 차량의 주행 중 시동꺼짐 현상에 대한 제작결함조사 과정에서 원인을 밝혀냈고, 제작사에서 스스로 제작결함을 인정하면서 리콜을 진행하게 됐다.

해당 자동차는 엔진제어장치를 고정하는 부품의 제작결함으로 엔진제어장치와 연결된 엔진 배선의 접촉불량 현상이 발생해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8년 7월 24일부터 2010년 8월 31일까지 제작된 라세티 프리미어 승용자동차 5756대이다.

앞서 리콜계획이 발표됐던 올란도 승용자동차의 경우에는 이번에 제작사가 개선된 부품을 확보함에 따라 시정조치 개시일이 확정됐다.

제작결함 내용은 시동 버튼을 누른 후 원위치로 복원되지 않아 심한 요철 등 험로 주행시 차량 진동에 의해 비상정지 기능이 작동돼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는 것. 리콜대상은 2010년 12월 23일부터 2016년 5월 23일까지 제작된 올란도 승용자동차 6만8826대다.

해당 라세티 프리미어와 올란도 승용자동차 소유자는 24일부터 한국지엠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현대차가 제작·판매한 투싼 승용자동차는 후드 2차 잠금장치의 제작결함으로 후드걸쇠장치가 열린 상태로 주행할 경우 2차 잠금장치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주행 중 후드가 열려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3월 15일부터 2016년 3월 15일까지 제작된 투싼 승용자동차 6만2319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6년 6월 30일부터 현대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가 수입·판매한 KTM 250 SX-F Factory Edition 이륜자동차는 엔진내부 커넥팅 로드의 제작결함으로 엔진에 손상이 일어나 주행 중 엔진이 정지할 수 있으며 이로인한 뒷바퀴 잠김현상으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커넥팅 로드(connecting rod)는 엔진내부의 피스톤과 크랭크 샤프트를 연결하는 장치다.

리콜대상은 2016년 1월 20일부터 2016년 2월 15일까지 제작된 250 SX-F Factory Edition 이륜자동차 4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17일부터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USD$	1,328.4	▼5.9
EUR€	1,478.7	▼14
JPY¥	918.0	▼14.5
CNH¥	189.5	▲0.2

한국지엠 '올란도'.'라세티'·현대차 '투싼' 등 총 4종 13만6905대 리콜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매매기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