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9 | 27
23.3℃
코스피 2,666.22 5.35(-0.2%)
코스닥 777.15 2.03(-0.26%)
USD$ 1,329.7 1.3
EUR€ 1,486.0 7.3
JPY¥ 917.3 -0.7
CNH¥ 189.4 -0.1
BTC 86,357,000 1,778,000(2.1%)
ETH 3,495,000 26,000(0.75%)
XRP 776.6 0.4(0.05%)
BCH 475,500 17,300(3.78%)
EOS 715.2 10.1(1.43%)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BMW·벤츠 등 고급 수입차, 중고차 사업도 '쑥쑥'...재규어도 '가세'

  • 송고 2016.05.26 14:49 | 수정 2016.05.26 16:33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고객 충성도 향상에 '새 트렌드' 기대

해다마 불어나는 사업…AS용 부품 수요 등 수익 다변화 가능

성남 인증중고차 전시장 이미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성남 인증중고차 전시장 이미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국내 수입차 등록 대수가 100만대를 넘어선 가운데 수입차 업체들이 중고차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어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AS용 부품 수요 등 수익 다변화로 캐시카우(현금창출원)를 확보하면서 품질 인증을 통한 브랜드 신뢰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브랜드 최초의 단독 인증중고차 전시장을 성남 서비스센터에 신규로 연다.

인증 중고차는 수입차 브랜드가 일정 기간 품질을 보증해 주는 상품이다. 일종의 프리미엄 서비스 일환의 후속 조치라 할 수 있다.

거래 가격은 일반 중고차보다 다소 비싸지만 사기 피해를 최소화하고 애프터서비스도 받을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성남 인증중고차 전시장은 자사의 세 번째 전시장으로 성남과 용인, 강남을 연결하는 지리적 요충지에 위치한다.

특히 차량 상담부터 구매, 점검 및 정비까지 프리미엄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2년 이상 숙련된 인증중고차 전문 세일즈 컨설턴트도 상주한다. 올해 말까지 4개의 전시장을 전국에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도 짰다.

이미 인증 중고차 사업을 진행·확대하고 있는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렉서스 등 브랜드도 해당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BMW는 지난 2005년부터 'BWM 프리미엄 셀렉션'으로 불리는 중고차 인증 서비스를 시작했다. 2006년 487대이던 연간 중고차 판매량은 2010년 1000대를 돌파했고, 매년 판매량이 증가해 지난해에는 5000대를 넘겼다.

2011년부터 인증 중고차 사업을 시작한 메르세데스-벤츠는 8곳인 전시장을 연내 13곳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벤츠의 경우 지난해 총 959대가 판매, 2014년 550대와 비교해 74%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아우디와 한국토요타의 럭셔리 브랜드 렉서스 역시 지난해 해당 사업에 발을 들인 이후 사업 확장을 계획 중이다.

업계는 기존의 신차 서비스 인프라를 이용해 부가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해당 사업 확대를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인증 중고차 사업은 향후 소비자의 신차 구입을 유도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며 "AS부품 수요로 인한 수익 증대와 함께 브랜드 인지도 확산과 충성도 높은 고객 유치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순정 부품을 사용해 정비된 차량에 한해 공식 인증 중고차 자격을 부여할 수 있기 때문에 기대가 큰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중고차 시장에서 수익을 내는 동시에 품질 인증으로 브랜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며 "인증 중고차 사업이 수입차 업계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66.22 5.35(-0.2)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9.27 13:18

86,357,000

▲ 1,778,000 (2.1%)

빗썸

09.27 13:18

86,332,000

▲ 1,723,000 (2.04%)

코빗

09.27 13:18

86,348,000

▲ 1,661,000 (1.96%)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