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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표원, 어린이·전기용품 52개 리콜…유해물질 등 안전성 부적합

  • 송고 2016.04.27 11:00 | 수정 2016.04.27 10:44
  • 서병곤 기자 (sbg1219@ebn.co.kr)

리콜조치 받은 완구제품ⓒ국표원

리콜조치 받은 완구제품ⓒ국표원

[세종=서병곤 기자] 가정에서 많이 쓰이는 어린이·유아용품 및 전기용품 52개 제품이 안전성 기준 미달로 리콜(결함보상) 명령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어린이·유아용품과 가정용 전기용품 등 25개 품목 654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결과, 이같이 조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조사 결과 유·아동복 28개 제품에서 납, 프탈레이트가소제, 아릴아민, 카드뮴 등 생명·신체상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유해물질과 접촉 피부염을 유발시키는 수소이온농도(pH)가 기준치를 초과 검출됐다.

일부 제품에서는 어린이의 질식사고 가능성이 있는 코드 및 조임끈 불량과 장식용 작은 부품(단추) 탈락도 확인됐다.

완구제품 중 3개 제품에서는 납이 최대 166.1배 초과됐고, 1개의 제품에서 날카로운 부분(조종기 안테나)이 발견됐다.

이밖에도 유아용욕조(합성수지제) 1개 제품에서 납이 2.9배, 보행기 1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가소제가 4.0배, 유아용침대 1개 제품에서 폼알데하이드가 9.7배 기준치를 초과 검출됐다.

가정용 전기용품에서는 형광등안정기 15개 제품이 인증 받은 것과 다르게 주요부품(라인필터, 커패시터)이 변경·조립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전류파형의 파고율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제품들을 장시간 사용할 경우, 형광등의 깜박임 정도가 심해져 시력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전기그릴 1개 제품도 인증당시와 다르게 온도조절기 삭제하고 온도퓨즈를 변경해 제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시간 사용 시 전원코드의 온도가 기준치를 초과해 화재 위험성이 높다는 게 국표원의 설명이다.

전기프라이팬 1개 제품은 과전압 인입 등 비정상상태에서도 안전에 문제가 없어야 하나 가열판 중심온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현상이 발생되어 화재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표원은 이번 리콜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품안전정보센터(www. safetykorea.kr)에 공개하고,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 제품바코드를 등록해 전국 대형 유통매장에서의 판매를 즉시 차단토록 조치하기로 했다.

리콜 처분을 받은 기업들은 제품안전기본법 제11조 등에 따라 유통매장에서 해당 제품을 즉시 수거하고, 소비자에게 이미 판매한 제품에 대해서는 교환 등을 해줘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최고 30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3년 이하의 징역 처분을 받을 수 있다.

리콜제품이 수거되지 않은 제품 발견 시 국표원(043-870-5421) 또는 한국제품안전협회(02-890- 8300)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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