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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 윈도우10 전략 발표…삼성·LG·HP 협업 박차

  • 송고 2015.12.03 17:51 | 수정 2015.12.03 17:53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모든 디바이스서 일관된 사용자 경험 제공 '하나의 윈도우' 전략 기반

장홍국 한국MS 컨슈머 사업본부 상무가 3일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한국마이크로소프트

장홍국 한국MS 컨슈머 사업본부 상무가 3일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한국마이크로소프트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0'을 통합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 협력사들과의 협업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한국MS)는 3일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윈도우 10 디바이스 전략과 총 80여종의 윈도우 10 디바이스들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국MS를 비롯해 삼성, LG, HP, 레노버 등 글로벌 브랜드사와 주연테크, 삼보 등 국내 브랜드사 등 총 33개사에서 출시된 80여종의 윈도우 10 디바이스가 공개됐다.

LG를 비롯한 글로벌 브랜드들은 2016년 주력 제품으로 윈도우 10 디바이스를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윈도우 10 출시 당일에 맞춰 가장 처음으로 시장에 윈도우 10 제품을 판매한 삼성전자는 방학 및 신학기 시즌 대상 출시 전제품을 윈도우 10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MS는 윈도우 10을 통해 PC, 태블릿, 모바일 폰, 웨어러블 디바이스, 사물인터넷(IoT) 등 모든 형태의 디바이스에서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하나의 윈도우(One Windows)' 전략을 위해 각 제조사 및 협력사들과 협력하고 있다.

윈도우 태블릿 시장도 국내 브랜드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국내 윈도우 디바이스 제조사는 지난해 7개에서 25개사로 늘었으며 시장 점유율도 꾸준하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한국MS 측은 설명했다.

소형 태블릿부터 투인원(2-in1) PC, 데스크탑 등 다양한 제품군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한국MS는 2016 신학기 프로모션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제품 출시 및 판매를 실시할 방침이다.

윤은경 인텔코리아 부사장은 "최근 출시한 6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인텔 역사상 최고의 제품으로 성능·배터리·확장성 등 모든 면에서 또 한번의 혁신을 이뤄냈으며 윈도우 10과도 최고의 궁합을 자랑한다"며 "이 두가지 솔루션이 탑재된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소비자들은 더 강력한 성능과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홍국 한국MS 컨슈머 사업본부 상무는 "한국 시장에서 다양한 윈도우 10 디바이스 제품군을 한자리에서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견고한 디바이스 포트폴리오 전략과 파트너 확장을 통해 보다 다양한 신제품들이 시장에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윈도우 10은 출시 10주 만에 전세계적으로 1200만 대의 기업용 PC를 포함해 현재 1억1000만대 이상의 디바이스에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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