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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비켜" 미국·일본차, 수입 대형 SUV시장서 '승부'

  • 송고 2015.11.13 07:00 | 수정 2015.11.12 17:16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뉴 익스플로러' 인기 몰이 포드코리아, 올-뉴 MKX로 '쐐기'

혼다코리아, 가성비 갖춘 '올뉴 파일럿' 시장 공략 예상

혼다 올-뉴 파일럿(사진 왼쪽)과 포드코리아 링컨 올-뉴 MKX 이미지. ⓒ각사 제공

혼다 올-뉴 파일럿(사진 왼쪽)과 포드코리아 링컨 올-뉴 MKX 이미지. ⓒ각사 제공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으로 독일 디젤 SUV가 주춤하는 사이, 미국과 일본의 대형 SUV차량들이 빠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디젤 차량 인기가 다소 수그러든 상황에서 비(非) 독일계 수입차 업체들이 가솔린 차량 위주의 대형 SUV 라인업을 구축·보강해 나가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포드코리아는 '뉴 익스플로러'와 럭셔리 대형 프리미엄 브랜드인 링컨 '올-뉴 MKX'로, 혼다코리아는 '올뉴 파일럿'으로 시장의 요구와 환경변화에 응하고 있다.

먼저 포드코리아는 포드 뉴 익스플로러 출시를 포함, 두달 새 대형 SUV 2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럭셔리 대형 SUV로 돌려놨다.

지난 10일 포드코리아는 '링컨'의 진화된 럭셔리 철학을 담은 2016 '올-뉴 MKX' 출시 행사 갖고 대형 SUV 시장에 보강된 럭셔리 라인업을 확보했다.

이 자리에서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는 "링컨은 전통과 유산을 지켜온 브랜드로 MKZ, MKZ 하이브리드, MKC 등 다양한 차를 국내에 선보이며 발전해 왔다"며 "올-뉴 MKX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여갈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로써 포드코리아의 '뉴 익스플로러'와 '올-뉴 MKX'는 각각 다른 경쟁 차종들과 맡붙게 됐다. 특히 올-뉴 MKX는 링컨 최초로 선보이는 2.7L 트윈터보 에코 부스트 엔진과 340 마력의 출력, 53kg·m 토크에 달하는 강력한 퍼포먼스로 BMW나 아우디와 직접 경쟁할 전망이다.

내부적으로도 BMW, 아우디 차량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점을 들어 긍정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포드코리아는 올초부터 '대형SUV'와 '가솔린'을 하반기 키워드로 꼽고 대형 SUV 시장에 공을 들여왔다.

이와 관련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뉴 익스플로러가 출시 첫 달 약 360대 이상을 판매하는 성과를 냈으며 10월 역시 9월과 비슷한 수준의 물량 판매를 달성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난달에는 수입차 판매 8위에 올랐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난달 27일 사전계약에 들어간 올-뉴 MKX는 정확한 집계는 어렵지만 최상의 핸들링, 최적의 주행감과 최고의 정숙성을 겸비한 주행이 가능해 향후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품이다"라고 말했다.

혼다코리아는 지난달 국내에 출시한 혼다 '올뉴 파일럿'에서 향후 방향의 해답을 찾고 있다. 5000만원 초반대의 매력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가격 대비 성능과 실용성을 강조하고 있다.

올뉴 파일럿은 설계부터 완전히 새롭게 태어난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로, 넉넉한 공간 활용성과 최고의 안전성을 갖춘 8인승 대형 SUV이다.

파일럿은 2003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북미 지역에서만 매년 10만대 이상 판매되는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이번에 한국에 출시한 모델은 3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차체는 기존 모델보다 80mm 길어진 전장과 65mm 낮아진 전고, 공기역학적으로 20% 이상 향상된 디자인을 적용했다. 전면과 후면은 물론 사이드미러 턴 시그널까지 곳곳에 LED를 적용했으며, 20인치 알로이 휠을 장착했다.

특히 초고장력 강판과 고장력 강판 비율을 차체의 55.9%까지 늘리고, 신규 3-본(3-bone) 하부 프레임과 차세대 에이스(ACE) 바디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미국 고속도로안전 보험협회(IIHS)로부터 최고 안전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도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 대비 성능과 실용성을 겸비한 상품과 마케팅으로 비 독일계 국가들이 대형 SUV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대형 프리미엄 SUV로 눈을 돌리고 있는 만큼 향후 더욱 공격적인 공략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탁월한 안전성과 공간 활용성, 높은 연료 효율성, 그리고 매력적인 가격까지 갖춘 만큼 국내 대형 SUV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모델로 자리잡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며 "수입차 시장을 주도하던 디젤 차량이 주춤하는 요즘 가솔린 SUV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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