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9 | 27
23.3℃
코스피 2,649.78 21.79(-0.82%)
코스닥 774.49 4.69(-0.6%)
USD$ 1,329.7 1.3
EUR€ 1,486.0 7.3
JPY¥ 917.3 -0.7
CNH¥ 189.4 -0.1
BTC 86,754,000 1,247,000(1.46%)
ETH 3,505,000 15,000(0.43%)
XRP 777.8 5.7(-0.73%)
BCH 476,000 10,850(2.33%)
EOS 712.8 2.2(-0.31%)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미국 소송 원고 대표 “아우디폭스바겐 '사기' 페널티 있어야”

  • 송고 2015.10.26 14:06 | 수정 2015.10.26 14:15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아우디 Q5 구매 임예원씨 "배출가스 조작 알았다면 구입 안했을 것"

국내 소송 원고 이번 주 내 1000명 돌파할 듯

(왼쪽부터)폭스바겐 미국소송의 대표 원고인 임예원씨와 정선미 씨, 하종선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EBN

(왼쪽부터)폭스바겐 미국소송의 대표 원고인 임예원씨와 정선미 씨, 하종선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EBN

국내 폭스바겐 차량 구매자들이 미국 법원에 집단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원고 대표로 나선 임예원 씨가 “배출가스 조작사건에 대한 페널티가 있어야 한다”고 일침했다.

법무법인 바른은 2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법원에 집단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원고 대표 임예원 씨는 “아우디 Q5가 오염물질을 뿜어내는 차라는 걸 알았다면 사지 않았을 것”이라며 “차 타기가 다른 분들에게 죄송해서 운전을 자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 씨는 “돈을 더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아우디의 사기에 대해 따끔한 페널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소송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다른 대표 정선미 씨는 미국 공장에서 생산된 파사트를 3년 동안 몰았다며 “세계적으로 명성이 있는 회사가 파렴치한 행동을 해 화가 난다”며 “확실하고 빠른 대처가 없는 점에도 실망해 소송을 하게 됐다”고 소송 참여 이유를 밝혔다.

미국 집단소송에 참여한 정선미 씨는 인사동에서 비즈니스호텔은 운영 중이 CEO이며, 임예원 씨는 배우로 활동 중이다.

앞서 법무법인 바른은 지난 23일(현지시간) LA법원에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대상은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본사, 폭스바겐아메리카, 폭스바겐 테네시주 공장이다.

원고들과 바른 측은 폭스바겐 파사트가 미국 공장에서 생산된 점과 한국 고객들에게 폭스바겐아메리카가 제작한 광고가 제공된 점을 소송의 근거로 들었다.

소송 내용은 한국과 동일하게 매매계약을 취소해 달라는 요구를 포함하며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구체적인 배상 금액은 미확정이다.

소송을 담당한 하종선 변호사는 “중고차 시장에서의 차량 가치 하락에 대한 보상, 성능 저하에 대한 보상, 연비 하락에 대한 보상, 부품 내구성에 대한 추가 수리비 보상에 대한 금액을 산정하기 위해 내년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과 별도로 진행 중인 국내 소송은 참여자가 지속적으로 불어나 이번주 내 1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하종선 변호사는 “국내 소송 참여자는 730명 정도이며 이번주 내로 4~500명 분의 소장이 더해질 것”이라며 “관련 서류를 보낸 사람도 5000명 정도이기 때문에 소송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49.78 21.79(-0.82)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9.27 20:22

86,754,000

▲ 1,247,000 (1.46%)

빗썸

09.27 20:22

86,727,000

▲ 1,255,000 (1.47%)

코빗

09.27 20:22

86,749,000

▲ 1,292,000 (1.5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