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이 국내에서 배출가스 조작 사태와 관련해 4500여대를 추가로 리콜한다.
환경부는 21일 폭스바겐 측이 기존 결함 대상에서 4484대를 추가하기로 지난 16일 연락해왔다고 밝혔다. 브랜드별로는 폭스바겐이 3334대, 아우디가 1150대다.
앞서 폭스바겐은 지난달 30일 환경부에 보낸 공문을 통해 28개 차종 12만1038대가 리콜 대상이라고 신고한 바 있다. 리콜 대상은 미국에서 문제가 된 EA189 엔진에 탑재된 모델이다.
환경부는 “차종 수에는 변함이 없지만 당초 조사에 포함된 기간이 아닌 시기에 판매된 차량이 일부 포함돼 리콜 대상이 늘어난 것으로 폭스바겐 측이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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