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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고내식 강판' '저합금 STS' 건축물 적용 확대

  • 송고 2015.03.18 11:39 | 수정 2015.03.18 11:41
  • 황세준 기자 (hsj@ebn.co.kr)

정부 KS 개정…연말까지 창세트 등 20개 표준 반영

고내식 강판과 저합금 강판을 건축물에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게 된다.

고내식 강판 원리 ⓒ기술표준원

고내식 강판 원리 ⓒ기술표준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강제갑판(KSD 3602)과 받침재(KSD 3609)를 개정해 '삼원계 합금도금 강판'(고내식 강판)을 자재로 추가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술표준원에 따르면 고내식 강판은 포스코가 개발한 제품이다. 마그네슘·알루미늄·아연 등 3가지 원소로 도금, 합금도금층이 철의 공기 접촉을 차단해 부식을 방지한다.

고내식 강판은 기존에 건물의 천정, 벽, 바닥재로 사용하는 아연도금 강판보다 가격이 10% 비싸지만 내구성이 월등하다. 일본 코벨코연구소에 의뢰한 성능시험에서 내식성이 5배 이상인 것으로 평가됐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철강재의 부식이 건축물 노화의 주요 원인인데 고내식 강판을 건축재로 사용하게 되면 유지보수 비용을 줄이고 수명을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연도금 강판은 절단 부위에 재도금이 필요하지만 고내식 강판은 고내식 강판은 손상부위에도 피막이 형성되므로 재도금 처리가 필요 없다.

기술표준원은 앞서 지난해 7월엔 빗물받이 강관과 비닐하우스 강관에 고내식 강판을 사용할 수 있도록 KS를 개정한 바 있다.

기술표준원은 고내식 강판이 건축자재로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KS규격을 정비할 방침이다. 금년 내에 창세트, 철강재 지붕판 등 총 20종에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기술표준원은 이와 함께 냉간압연 스테인리스강(KSD 3705)에 '저합금 스테인레스(STS)강'도 포함되도록 개정했다고 밝혔다.

저합금 스테인리스 제품은 기존의 스테인리스강보다 가격이 13% 저렴하다. 고가 원료인 니켈의 함량을 줄이는 대신 크롬의 함량을 늘린 결과다. 크롬 사용으로 강도도 높다. 다만, 용접성은 떨어진다.

기술표준원은 저합금 스테인리스강이 주방용품, 냉장고 도어 등 실생활 제품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저가의 중국산 스테인리스를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기술표준원은 한국 철강업계에 고부가가치 철강재 수요창출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KS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철강재의 고부가가치화를 적극 지원할 방치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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