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은지 벌써 한 달이 지나고 민족최대의 명절인 설 명절이 왔다.
이번 명절은 이틀만 휴가를 내면 최장 9일을 쉴 수도 있는 황금 연휴이기도 하다. 이미 해외여행을 계획해서 해외로 빠져나간 내국인들도 상당하다고 하니 국민들의 연휴에 대한 행복한 비명이 들리는 듯 하다.
오랜만에 고향에 내려가서 가족들을 만나고 안부를 전하고 행복한 시간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향에 내려가지 않거나 부모님 댁이 서울이나 수도권이라 2~3일의 기간을 집에서 그냥 퍼져서 지내기에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도 든다.
운동을 하거나 가까운 산행을 하는 것도 좋을 것이고 오랜만에 가족들과 가까운 고궁을 찾는 것도 의미있는 시간이겠지만 필자는 한 두 권의 책을 보는 것도 어떨까 싶어 권하고자 한다.
필자가 일을 하고 교육을 하는 분야가 경제나 금융이나 부동산 투자 등 자산관리 분야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 분야에 대한 책을 읽어보고 흐름을 느끼고 향후의 자산관리의 전략을 세워보는 것이 어떨까 싶어서 강조하고 싶다.
특히 실용서로 시중에 나온 책과 함께 국내외 경제에 대한 전망과 트랜드를 알 수 있는 미래예측 서적을 권하고 싶다.
어떤 출판사의 어느 저자의 책을 콕 집어 권할 수도 있지만 분야로만 국한해서 언급을 하자면 특히 해외 경제에 대한 책을 권하고 싶다.
유로존의 양적 완화와 그리스의 총선 이후의 EU 탈퇴여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고 미국의 최근 몇 주간의 주춤한 경제상황에 대한 대책도 궁금하고 중국의 7%대 초반의 경제성장률에 대한 불안감도 우리는 궁금해 해야 한다.
아울러 원화와 달러환율을 비롯해서 최근에는 엔화나 중국의 위안화 환율 및 유로화까지 다양한 통화의 상대환율도 중요해서 환율의 변화에 따라 어떤 영향이 있고 또 어떤 흐름으로 바뀌는지 예상할 수 있는 혜안을 설 명절에 키우는 것도 좋을 것이다.
정부에서는 계속적으로 비과세나 절세상품의 축소를 통해서 세수를 키우려는 움직임이 있고 물가가 올라가는 속도가 서민들에게는 크게 다가오고 있다.
또한 주식이나 부동산 등 시장으로는 꽤 올라갔고 훈훈한 분위기라고 하는데도 실제로 개인들이 수익을 내거나 돈을 버는 경우는 거의 없는 현재의 상황에서 자칫 잘못된 투자를 통해서 수 십 년간 모아오거나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한 순간에 잃는 실패는 절대로 겪지 말아야 하겠다.
평소에는 바쁘고 토요일과 일요일의 주말이 있지만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한 집안의 가장이나 엄마의 역할과 사위와 며느리의 역할 등을 하느라 따로 시간을 낼 겨를이 없었을 것이다.
정말 소중하디 소중한 이 설 연휴에 연휴 마지막날에 크게 후회하고 아쉬움을 줄이려면 한 두 권 책을 정해서 읽고 머릿속을 정리하고 경제나 금융지식을 다지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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