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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범용 화학제품 수출 증가 기대

  • 송고 2014.04.02 15:08 | 수정 2014.04.02 15:09
  • 조재범 기자 (jbcho@ebn.co.kr)

관세 철폐시 무역수지 연평균 12억달러 흑자 개선 전망

우리나라와 중국의 FTA(자유무역협정) 협상이 징행중인 가운데, 향후 가격경쟁력 확보를 통한 석유화학 범용제품 위주로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 한국석유화학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중국간 FTA 체결로 국네 제품이 중국시장에서 경쟁국 대비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양 국가는 본격적인 품목별 양허 협상 개시 및 협정문안에 대해 협의한 상태다. 전품에 대한 양허안 및 상호 시장 개방 관심 품목에 대한 양허요구안을 교환했다.

향후 양측은 품목별 양허 협상에서 일반·민감품목군 등의 품목 군별 비중 확정 후 각 품목 군에 포함될 구체 품목 및 품목별 관세 철폐와 관련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부문별 수출입 현황ⓒ한국석유화학협회

부문별 수출입 현황ⓒ한국석유화학협회

우리나라의 대(對) 중국 석유화학제품 수출은 최근 3년간 연평균 10.6% 증가, 217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주로 합성수지(PP, PE, ABS), 중간원료, 기초유분 등이 수출됐으며 메탄올 등 기타제품 및 합성수지(실리콘수지, PET, PVC) 등이 수입됐다.

중국은 NCC 가동률 저조에 따른 업스트림 공급부족과, 다운스트림인 3대부문(합성수지, 합섬원료, 합성고무) 증설 및 생산 증가에 따른 원료부족으로 기초 및 중간원료 수입이 각각 13%, 36% 급증했다.

이에 따라 한-중 FTA 체결에 따른 관세 철폐시 연간 13억7천만달러 수입은 8천만달러 증가, 무역수지는 연평균 12억9천만달러 흑자 개선이 전망됐다.

부문별로는 합성수지가 7억3천만달러, 단일제품으로는 PTA(고순도테레프탈산)가 가장 큰 3억2천만달러 수출 증가가 예상됐다.

한·중 FTA(관세 완전 철폐 시) 석유화학제품 교역ⓒ한국석유화학협회

한·중 FTA(관세 완전 철폐 시) 석유화학제품 교역ⓒ한국석유화학협회

다만 중국의 신증설에 따른 급격한 자급률 상승 및 에탄 등 저가원료 기반의 중동·북미 석유화학제품의 수입시장 내 점유율 상승으로 실익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은 최근 대규모 설비 신·증설과 원료 다변화(석탄화학 등)를 통해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미 중국의 에틸렌 생산능력은 세계 2위로 한국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주요 생산업체의 매출액과 제품 생산규모도 글로벌 상위 수준에 오른 상태다.

특히 제품 품질 및 기술 경쟁력이 중국과 더욱 좁혀지고 있고 향후 중국의 설비 및 규모 경쟁력 확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석유화학협회 관계자는 "현지점에서 FTA 발효 시 석유화학제품의 국내생산 및 대중 수출은 단기적으로 증가하지만 향후 증가율은 둔화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중 FTA 발효 시점(현재 VS 발효후 10년)에 따른 영향ⓒ한국석유화학협회

한·중 FTA 발효 시점(현재 VS 발효후 10년)에 따른 영향ⓒ한국석유화학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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