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화성부, 거리감 없어지고 활기찬 웃음으로 업무에 도움
포항제철소 화성부에서는 아침에 전직원이 함께 셔플댄스를 추면서 하루일과를 시작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매일 아침을 셔플댄스로 시작하게 된 계기는 직원들의 놀이문화 체험과 활기찬 근무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다.
10일 포스코에 따르면 아침체조를 셔플댄스로 바꿔서 해보면 좋겠다는 포항제철소 화성부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셔플댄스는 처음에는 배우기가 어렵고 동작이 빨라서 따라하기가 어려웠는데, 젊은 직원들에게 배우며 익히다 보니 이제 제법 잘 따라하는 수준까지 오게 됐다.
셔플댄스를 한동작 한동작 따라 배우면서 다른 사람의 동작을 보고 웃기도 하며 아침을 웃음으로 시작하니 업무 능률이 향상되고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게 되니 동료간 관계도 좋아지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나이가 많은 선배직원들은 아직 동작이 어색하고 한템포 느리게 따라하지만 배우는 열정 만큼은 누구도 따라갈 수 없을 정도이다. 아침이 되면 셔플 댄스가 기다려진다는 사람들이 하나 둘 늘어 갈수록 아침을 여는 사무실의 댄스 열기는 식을 줄 모른다.
기술개발팀 박성덕씨는 “부장에서부터 신입사원에 이르기까지 신나는 댄스를 따라 하면서 거리감이 자연스레 없어졌다.”며 “셔플댄스를 주제로 이야기하며 웃다보니 서로간에 친밀감도 생기는 것 같다”며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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