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6 | 29
28.9℃
코스피 2,797.82 13.76(0.49%)
코스닥 840.44 1.79(0.21%)
BTC 85,774,000 1,572,000(-1.8%)
ETH 4,783,000 105,000(-2.15%)
XRP 667.6 2.9(-0.43%)
BCH 547,600 2,700(-0.49%)
EOS 833.9 6.1(0.74%)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하반기 초대형 단지 시공사 선정 줄이어…건설사 ‘불꽃 수주전’ 예고

  • 송고 2024.06.26 14:36 | 수정 2024.06.26 14:37
  • EBN 이병우 기자 (news7251@ebn.co.kr)

삼성물산도 현대건설도 포스코이앤씨도 대우건설도…

신반포2차·한남뉴타운 등 ‘노른자 땅’ 수주 총력 태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제공=EBN]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제공=EBN]

고금리·고물가 현상 장기화로 연초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건설사들의 도시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 수주전이 올 하반기부터는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알짜 단지로 불리는 사업지들의 시공사 선정이 예정돼 있는 데다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위해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힌 영향에서다.


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일명 ‘노른자 땅’이라 불리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차’가 내달 시공사 찾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 단지는 한강변을 끼고 있는 데다 반경 500m 이내에 고속터미널역(도보 기준 7분), 올림픽대로, 반포대로를 접하고 있어, 교통과 조망을 모두 잡은 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사업성이 높다고 해석되다 보니 해당 단지 수주에 대한 건설사들의 관심도 높다. 신반포2차 재건축 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은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대표적이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은 각 사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디에이치’와 ‘푸르지오 써밋’을 필두로, 조합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현재 총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반포2차 위치 캡쳐. [출처=다음 카카오맵]

신반포2차 위치 캡쳐. [출처=다음 카카오맵]

신반포2차 재건축사업은 최고 49층, 15개동, 2057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며, 착공 목표일은 2026년이다.


한남뉴타운 역시 빼 놓을 수 없다. 한남뉴타운은 한남·보광·이태원·동빙고동 일대 11만205㎡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이 중 한남뉴타운 4·5구역 재개발 조합이 시공사 선정에 돌입해 업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중이다.


먼저 한남4구역은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가 공을 들이고 있다. 건설사 3곳은 지난달 28일 한남4구역이 건축심의를 통과하자마자 나란히 축하 플래카드를 거는가 하면, 각 사의 전략으로 물밑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남4구역은 내달 중 시공사 선정 입찰 공고 및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2층, 51개동, 2331가구로 탈바꿈한다.


비슷한 시기 한남5구역도 시공사 선정 입찰을 진행한다.


한남5구역은 한강 변 입지에 지하 6층~지상 23층, 56개동, 아파트 2592가구와 판매·업무시설 1개 동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52개동 공동주택(아파트), 2560가구(공공주택 384가구 포함) 공급을 골자로, 총 공사비는 1조7583억원에 달한다.


한남5구역은 현장설명회 당시 7개의 대형사가 참여할 만큼 매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5월 진행된 현장설명회에는 △DL이앤씨 △삼성물산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호반건설 △우미건설 △금호건설 △한양 등 총 10개사가 참석했다.


이처럼 다수의 건설사들이 올 하반기 도정사업 수주전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데에는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위한 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는 더딘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고 사회·제도적 변화를 반영키 위해 ‘2023 서울특별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재정비한다고 밝혔다.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주택정비형 재개발 △재건축 △주거환경개선사업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정비사업 부문 최상위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2030 기본계획 재정비를 통해 정비여건이 대폭 개선, 그동안 사업추진 동력이 부족했던 사업장에 숨통을 틔울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본계획 재정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제도를 손질, 발굴해 시민의 주거 안정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97.82 13.76(0.49)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6.29 11:08

85,774,000

▼ 1,572,000 (1.8%)

빗썸

06.29 11:08

85,727,000

▼ 1,519,000 (1.74%)

코빗

06.29 11:08

85,840,000

▼ 1,361,000 (1.56%)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