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1%나눔재단, ‘Change My Town’ 나눔활동 확대

송고 2024.06.18 14:11 | 수정 2024.06.18 14:12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광양에 위치한 장애인복지관을 찾은 포스코퓨처엠 직원들이 어린이들과 함께 과자집을 만들고 있다 [제공=포스코그룹]

포스코1%나눔재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인 ‘Change My Town’ 활동이 그룹 주요 사업회사가 위치한 지역까지 활동범위를 확대한다.

18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비영리 공익법인인 포스코1%나눔재단은 2019년부터 운영해 온 ‘Change My Town’ 사업의 규모와 지역을 확대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Change My Town’은 기부자인 임직원들이 지역사회에 개선이 필요한 시설과 지원 활동 등의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고 추진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임직원이 제안서를 작성하면 재단에서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력·공익성·시급성 등을 고려해 프로그램을 선정한다. 재단은 실행 예산을 지원하고 임직원들은 활동종료 후 소감문, 사진 등을 제출해 결과를 공유한다.

올해부터는 포스코 외 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이앤씨·포스코퓨처엠·포스코DX 등 주요 사업회사까지 참여해 포항·광양지역 뿐 아니라 인천·성남 등 여러 지역으로 지원을 확대한다.

포스코 포항 제강설비부에서는 포항시 북구 중앙로의 문화예술작가 모임인 ‘꿈틀로사회적협동조합’과 협업해 다수의 장애인 작가가 활동 중인 공방의 계단 경사판을 설치하고 노후 등기구 교체, 데크 도색 등 보수활동을 지원했다.

광양 EIC기술부는 지역아동센터 내 출입구 및 계단에 미끄럼 방지 시공 등을 하고 아이들과 함께 친환경 화분 만들기도 진행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경영지원본부 직원들은 직접 김치를 담궈 인천지역 내 다문화 가정과 취약계층 주민에게 전달했으며 포스코이앤씨 율촌 광석리튬 상용화 PJT 직원들은 광양 소재 특수어린이집 옥상 데크를 수리하고 꽃밭을 조성했다.

포스코퓨처엠 광양화성공장 직원들은 광양 소재 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 아동과 함께 과자집 만들기, 편지쓰기 등의 활동에 나섰다. 포스코DX는 장애인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수기 공모전에서 입상한 수기집 12개 작품을 대상으로 오디오북을 제작·지원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2013년부터 포스코그룹 및 협력사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1%를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기부금 만큼 회사에서 매칭그랜트로 후원해 운영되는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지난해까지 총 957억8000만원의 누적모금액을 달성하며 국내 대표 임직원 참여 재단으로 성장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지난 2019년부터 5년간 임직원 8500여 명이 516건의 ‘Change My Town’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불러 일으켰다”며 “올해부터는 그룹사 사업장으로 사업규모를 확대해 포항, 광양, 인천 등지에서 임직원 2400여 명이 142건의 활동을 전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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