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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28~29일 이천서 비상경영회의…‘구원투수’ 최재원·최창원 등판

  • 송고 2024.06.13 13:16 | 수정 2024.06.13 13:17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최재원 수석부회장, SK이노 이끌며 에너지‧그린 사업 총괄

‘형제경영’ 통해 현재 SK 위기 정면 돌파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왼쪽)과 최창원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제공=SK]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왼쪽)과 최창원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제공=SK]

SK그룹이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인 최창원 부회장에 이어 최재원 수석부회장을 잇달아 그룹 핵심 포지션에 배치, 리밸런싱 작업 채비에 분주하다.


특히 SK온 수석부회장에서 SK이노베이션 신임 수석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긴 최 부회장은 그룹의 에너지·그린 사업 총괄로서 행보를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SK ‘경영전략회의(구 확대경영 회의)’가 이달 말 경기 이천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형제경영’의 시너지가 어떻게 발휘될지 재계 관심이 쏠린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28, 29일 경기 이천시 SKMS연구소에서 ‘경영전략 회의’를 연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 SK이노 수석부회장, 최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가 자리한다.


경영진들은 SK그룹의 경영철학인 ‘SKMS(SK 경영관리체계)’의 내실화,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등 그룹 방향성을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SKMS는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이 1979년 처음 정립한 데 이어 지난 45년간 경영 환경 변화에 맞춰 개정을 거듭하며 고도화됐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실적부진 장기화와 최 회장의 이혼 항소심 판결 등 그룹 안팎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위기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회의에서 전기차 산업 캐즘(일시적 수요정체)으로 부진을 겪는 자회사 SK온과 SK이노베이션 산하 에너지 계열사에 대한 사업 재편 방향의 윤곽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그룹 내 중복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분야에 대한 사업 재편도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SK는 10대 그룹 중 가장 많은 계열사를 보유, 계열사 간 투자 경쟁 속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인 바 있다.


특히 최 수석부회장은 그동안 SK온에서 각자 대표이사를 맡아 배터리 사업 성장전략 및 글로벌 네트워킹을 맡아 왔으나, 이번 이동을 통해 그룹 에너지 분야 계열사들을 거느린 중간지주회사 SK이노베이션으로 이동하면서 운신의 폭이 넓어졌다.


최 수석부사장은 특유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무기로 그룹의 에너지·그린 사업 총괄로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SK㈜는 중국 저장지리홀딩그룹과 전략적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는데, SK그룹의 에너지·그린 사업 재편의 총대를 맨 최 수석부회장의 주도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SK가 가진 사업 개발 역량과 지리그룹이 갖춘 모빌리티 전문성을 결합해 그린 비즈니스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재계 일각에선 사촌 동생인 최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의 역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해 12월 사촌동생인 최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을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SK그룹 입장에서는 형제경영 ‘3각 체제’의 완성으로 그룹 장악력과 함께 경영 불확실성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셈이다.


재계 관계자는 “SK는 앞으로 각 계열사별로 진행 중인 리밸런싱 작업을 점검하고 남은 과제를 공유할 것”이라며 “오너가들을 앞세운 만큼 사업 재편의 속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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