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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만 모았다”…혼다, 2모터 하이브리드로 韓 공략

  • 송고 2024.04.23 07:12 | 수정 2024.04.23 07:13
  • EBN 박성호 기자 (psh@ebn.co.kr)

혼다 하이브리드 테크 데이 개최…4세대 HEV 시스템 설명

2모터 직병렬 시스템 적용…2.0L 엔진과 결합해 연비·출력↑

[제공=혼다코리아]

[제공=혼다코리아]

혼다코리아가 자사의 2모터 직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세대 진보한 자사의 2.0L 직분사 엔진과 결합해 연비와 출력을 모두 향상했다는 설명이다. 혼다코리아는 해당 기술이 적용된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CR-V 하이브리드’로 국내 시장을 공략한다.


혼다코리아는 지난 19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브랜드 체험 공간 ‘더 고(the go)’에서 ‘혼다 하이브리드 테크 데이’를 열고 자사의 신규 하이브리드 시스템 기술력을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모토하시 야스히로 혼다 파워 유닛 개발자, 사토 에이스케 CR-V 글로벌 개발 총책임자, 요코야마 나오키 어코드 글로벌 개발 총책임자가 참석했다.


혼다의 2모터 직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지난 2013년 대표 세단 ‘어코드’에 처음으로 적용되며 전 세계서 인기를 얻었다. 혼다는 이에 그치지 않고, 4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까지 지속해 연구개발을 진행, 성능 개선에 힘썼다.


혼다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두 개의 모터를 탑재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하이브리드 시스템 강자인 토요타나 현대자동차·기아는 1개의 모터를 차용한다. 혼다는 발전용 모터와 주행용 모터 2개를 탑재하고, 직병렬 시스템을 적용해 출력과 연비를 모두 챙겼다는 설명이다.


엔진 및 호환 기술도 진화를 거듭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핵심인 열효율을 높이기 위해 2.0L 엔진 직분사 기술력을 강화하고, 호환성도 향상시켰다. 이에 따라 저속에서는 발전용 모터로 주행, 엔진을 최고 효율점에서 작동하도록 돕는다. 강한 출력이 필요할 때는 주행용 모터가 개입해 엔진 부하를 줄인다.


특히 혼다의 철학인 ‘경쾌한 주행’을 선사하기 위해 많이 고민했다는 후문이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저속에서 고속으로 전환할 때 엔진이 개입하면서 일종의 ‘꿀렁임’이 발생하기도 한다. 반면 혼다는 하이브리드 모드로 주행 시 엔진이 구동축에 직접 연결되지 않아 고속 주행에서도 이질감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게다가 2모터 탑재로 무게가 늘면서 역설적으로 승차감이 개선됐다. 가솔린 등 내연기관차는 엔진이 전륜 또는 후륜에 위치해 무게 중심이 한쪽으로 쏠린다. 반면 혼다는 엔진과 두 개의 모터를 적절히 배치해 앞뒤 무게 배분을 각각 50 대 50으로 나눴다. 이 때문에 방지턱을 넘거나 코너링할 때도 한쪽으로 크게 쏠리는 느낌이 없다는 설명이다.


혼다코리아는 해당 기술이 적용된 신차로 한국 시장을 공략한다. 우리나라 소비자는 출퇴근길 정체가 심해 신차 구매 시 연비 효율을 중요시 여긴다. 혼다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연비도 뛰어난 데다가, 주행 감성도 챙겨 운전을 즐기는 이들에게 하나의 선택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분석이다. 4세대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현재 지난해 말 출시된 11세대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6세대 ‘CR-V 하이브리드’에 적용됐다.


모토하시 야스히로 혼다 파워 유닛 개발자는 “혼다는 소비자에게 경쾌한 주행을 선사하는 것이 목표”라며 “4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액셀 밟는 감각과 가속, 엔진 포함한 작동에 이질감 느껴지지 않도록 많은 부분을 연구개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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