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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GS건설, 사우디서 9조7000억원 ‘잭팟’

  • 송고 2024.04.04 06:45 | 수정 2024.04.04 07:19
  • EBN 김창권 기자 (kimck2611@ebn.co.kr), 이병우 기자

삼성E&A·GS건설, 사우디 프로젝트로 글로벌 입지 강화

대통령 외교 성과, 사우디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로 이어져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환담하는 윤 대통령. [제공=연합]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환담하는 윤 대통령. [제공=연합]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 아람코(Aramco)가 사우디 동부 주베일 인근 지역에서 추진하는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 공사를 삼성E&A와 GS건설이 수주했다.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 공사는 사우디아라비아 수주 역사상 최대 성과로 72억 달러(한화 약 9조7000억원) 규모다.


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건축(이하 삼성E&A)은 최근 명칭 변경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첫 해외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


삼성E&A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와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 패키지 1번 및 4번’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해당 서명식은 사우디 다란 소재 아람코 플라자 콘퍼런스 센터에서 진행됐다. 양사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수주 규모는 약 60억 달러(한화 약 8조 원)로,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북동쪽 350km에 위치한 기존 파딜리 가스 플랜트를 확장하는 것으로, 삼성E&A는 가스 처리 시설과 유틸리티 및 부대 시설 건설을 맡게 된다. 프로젝트 완료 후 일일 가스 처리량은 현재의 25억 입방 피트에서 38억 입방 피트로 증가할 예정이다.


삼성E&A 관계자는 수주 성공 배경에 대해 “아람코 프로젝트에서 보여준 혁신적인 성과가 우리의 경쟁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아람코 경영진은 서명식에서 자푸라 프로젝트에 적용된 모듈화 등 삼성E&A의 혁신 기술과 노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E&A는 이미 사우디에서 자푸라 가스처리와 우나이자 가스 저장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이번 수주를 통해 연속적으로 주요 가스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사우디 정부는 가스 생산량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삼성E&A 역시 이에 발맞춰 활발한 참여를 계획하고 있다.


2003년 처음 사우디 시장에 진출한 이래 축적된 경험과 아람코와의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한 네트워크와 자원을 활용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삼성E&A는 모듈화 및 설계 자동화 같은 혁신 기술을 도입해 차별화된 실행 체계를 구축할 예정임을 밝혔다.


GS건설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큰 규모의 가스 플랜트 사업을 수주했다. GS건설은 아람코가 발주한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 패키지 2번’ 황회수 처리 시설 공사 계약을 체결하면서, 약 12.2억 달러(약 1조60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GS건설이 담당할 황회수처리시설은 가스 정제 과정 중 발생하는 황을 포집해 재활용하는 고도화 설비이며, 친환경적인 접근을 통해 환경오염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자 간의 회담 결과 및 양국간 협력 강화 합의 등 정상외교의 성과로 이번 수주가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규모 수주가 올해 해외건설 수주 목표 달성에 긍정적인 신호가 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정부는 앞으로도 양국 간 구축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메가 프로젝트의 수주를 위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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