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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배후 단지 뜨나…정부 신규택지 발표에 관심↑

  • 송고 2023.11.16 14:44 | 수정 2023.11.16 14:44
  • EBN 김창권 기자 (kimck2611@ebn.co.kr)

건설사 인·허가 감소 상황에서 향후 개발 참여 가능성 높아

이은형 연구위원 “개발사업 시일 오래 걸려…추이 지켜봐야”

3만1000호가 공급되는 오산세교3지구 예정지 모습. 연합

3만1000호가 공급되는 오산세교3지구 예정지 모습. 연합

정부가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전국 8만호 규모의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하면서 향후 해당 지역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신규택지는 경기도 오산, 용인 등 반도체 클러스터 예정 지역을 중심으로 구축된다는 점에서 건설사들의 공공택지 입찰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16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수도권 신규 택지 후보지로 오산세교3(3만1000호), 용인이동(1만6000호), 구리토평2(1만8500호)로 총 6만5500호를 공급한다. 또 비수도권에서는 일자리와 인구가 증가세인 충북 청주분평2(9000호)와 제주화북2(5500호)에 1만4500호를 공급한다.


이들 단지의 특징은 각 지역의 미래계획(반도체 클러스터 등)에 맞춰 선제적으로 계획된 택지공급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실제 오산세교3 지역의 경우 화성∼용인∼평택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중심지로 반도체 신도시의 배후 지역으로 꼽힌다.


마찬가지로 용인이동 역시 지구 남쪽에 용인첨단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있고,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도 가깝다.


첨단산업 단지들이 위치한 지역에서는 양질의 일자리가 보장되는 만큼 신규 주택수요 유입과 이들의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인프라가 확충돼 부동산에 미치는 효과가 크다. 실제 국토부가 지난해 발표한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현재 주택으로 이사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30~39세의 40.8%가, 40~49세의 33.6%가 직주근접 때문이라고 답했다.


특히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확정된 용인시 처인구 일대는 최근 3년 사이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29.1%로 경기도 평균(20.7%)을 크게 웃돌았다. 용인시 처인구는 정부가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삼성전자가 이곳에 향후 20년간 300조원을 투자하기로 하면서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해당 지역의 대표적인 수혜 아파트인 ‘e편한세상 용인한숲시티’는 2015년 11월 분양 당시 전용 84㎡ 분양가는 2억8000만~2억9000만원 선으로 3억원이 안됐지만,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발표 이후 4억원 대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이처럼 산업단지 주변으로 개발 계획이 발표되면서 건설사들 역시 향후 택지입찰에 참여해 주택공급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주택 인허가 물량이 줄어들면서 올해 9월까지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25만5871가구로 전년 대비 32.7%나 감소하며 주택공급 문제가 커졌는데 다소 해소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정부와 지자체도 이들 지역에 민간의 투자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신속한 인허가 처리와 세제 및 예산지원, 용적률 완화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산업단지들이 위치한 곳에 주거 수요가 늘어나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이번 발표에는 구도심과 연계해 신시가지를 육성한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위원은 “다만 향후 해당 지구들의 개발 계획이 확정돼야 하는 만큼 오랜 시일이 걸릴 것”이라며 “이로 인해 당장 부동산 시장에 영향이 생기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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