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29일) 이슈 종합] ‘신용불량’ 청년층 23만명, 반년 사이 1만7천명 증가, 가계대출 옥죄자…은행권 ‘기업금융’ 초집중 등

송고 2023.09.29 20:23 | 수정 2023.10.01 21:34
EBN 이승연 기자 (lsy@ebn.co.kr)

■가계대출 옥죄자…은행권 ‘기업금융’ 초집중 등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급증을 우려해 고삐를 강하게 죄자, 은행들의 기업대출 경쟁에 불이 붙는 모양새다. 상대적으로 기업대출은 가계대출 보다 규제가 덜하다는 점에서 수익 성장을 추구하는 은행들의 구미를 당기게 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 침체 속 정부의 대출규제가 이어지면서 자산 성장 전략에 변화를 준 것으로 풀이된다.

■제조업 설비투자 절반이 ‘반도체’…반세권 아파트 ‘들썩’

최근 ‘반세권(반도체+세권)’ 아파트가 부동산 시장에서 떠오르고 있다. 반도체 산업은 대규모 설비투자가 이뤄지는 만큼 투자가 진행되는 지역의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클 수 밖에 없다.

■올 상반기 건설현장서 100명 이상 사망...부상자 3149명

올해 상반기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로 1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가 29일 국민의힘 김학용 의원실이 확보한 건설 현장 안전사고 현황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안전사고는 3217건 발생했다. 사고 유형으로는 넘어짐이 734건으로 가장 많았고, 떨어짐 493건, 물체에 맞음 395건, 끼임 325건, 부딪힘 303건, 절단·베임 202건 등이었다. 기타는 587건이었다.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상반기에만 111명에 달했다. 부상자는 3149명이었다.

■‘신용불량’ 청년층 23만명, 반년 사이 1만7천명 증가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을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30대 이하 청년층이 6개월 만에 1만7000명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2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30대 이하 금융채무 불이행자는 약 23만1200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과 비교해 약 1만 7000명 늘어난 수치로, 전체 금융채무 불이행자 중 30대 이하 비중도 29.27%에서 29.75%로 확대됐다.

■中 전기차 BYD, 현대차·포드 제치고 8월 판매량 세계 4위

중국 전기차 선두 업체 비야디(比亞迪·BYD)가 지난달 글로벌 자동차 판매 세계 4위에 올랐다. 2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만 시장조사 업체 트렌드포스가 8월 전 세계 자동차 시장점유율을 조사한 결과 BYD가 4.8%를 기록하며, 한국의 현대차(4.3%)와 미국의 포드(4.2%)를 제치고 세계 4위를 차지했다.

■기아 EV9, 美 판매가격 7400만원대로 확정...4Q 출시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3열 전기 SUV 모델인 EV9의 기본 판매 가격을 5만4900달러(한화 약 7411만 5000원) 책정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EV9는 올해 4분기 내 미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아는 EV9 출시 초반, 한국에서 제조한 제품을 미국으로 수입하지만 내년부터는 미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에 있는 기아 공장에서 제품을 조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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