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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중흥그룹 편입 후 실적 개선 '~ing'

  • 송고 2023.07.27 14:40 | 수정 2023.07.27 14:54
  • EBN 김창권 기자 (kimck2611@ebn.co.kr)

5월 취임한 정원주 회장, 해외 수주 드라이브

2분기 토목·플랜트 분야서 1조원 매출 달성


정원주 부회장이 오만 두쿰 정유시설 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출처=대우건설]

정원주 부회장이 오만 두쿰 정유시설 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출처=대우건설]

지난해 2월 중흥그룹에 인수된 대우건설이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이후 지속적인 실적개선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직접 대우건설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해외 수주를 강화하며 실적개선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7일 대우건설은 올해 2분기 실적으로 연결기준(잠정) 매출 3조2714억원, 영업이익 2177억원, 당기순이익 20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152%, 당기순이익은 321.7%가 증가한 호실적이다.


원가율 상승과 부동산 PF 우려 등으로 건설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대우건설은 증권사의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냈다. 특히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대우건설 2분기 컨센서스는 매출 2조8230억원, 영업이익 1894억원, 당기순이익 1347억원을 예측됐지만 이를 훌쩍 넘긴 것이다.


앞서 대우건설은 중흥그룹에 편입된 당시였던 2022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4400억원, 영업이익 864억원, 순이익 48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상황이었다.


반면 중흥그룹으로 인수된지 2년 차를 맞은 올해 2분기에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을 이뤘는데, 그 배경은 해외 대형 프로젝트의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실제 이번 실적발표에서 대우건설은 주택사업을 제외하고 토목과 플랜트 분야에서 1조원의 매출을 넘겼다. 2분기에만 토목사업부문에서 5957억원, 플랜트사업부문은 433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현재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 이라크, 베트남 등에서 도시개발 사업을 진행 중인데, 플랜트사업부문의 나이지리아 ‘LNG Train7’ 매출 발생과 토목사업부문의 이라크 ‘알 포(Al Faw)’ 신항만 후속공사 매출이 본격화하고 있다.


여기에 베트남법인 THT디벨롭먼트가 신도시 ‘스타레이크시티’ 복합개발사업 부지 오피스 개발권을 현지 IT 기업에 양도해 자체 사업부지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블록 매각을 완료함에 따라 부지 매각에 따른 매출 증가도 뒷받침했다.


이외에도 대우건설은 리비아의 1조원 규모 발전공사 수주를 비롯해 2분기에 나이지리아에서 3400억원 규모의 암모니아·요소 비료공장 3호기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상반기 해외 수주실적은 연간 목표치인 1조8000억원을 넘어섰다.


하반기에는 이라크 항만 관련 토목 공사 1건, 사우디아라비아 토목 공사 1건, 투르크메니스탄 플랜트 1건에 대한 입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기존 대형 프로젝트의 매출 발생 지속과 함께 향후 신규 프로젝트 실적도 기여할 것으로 보여 비주택사업 분야 위주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 된다”고 전했다.


이 같은 해외 수주 실적 증가는 정원주 회장 취임 이후 해외 건설 비중을 강화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지난 5월 대우건설 회장으로 공식 취임하면서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해외시장 개척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당시 정 회장은 “해외 시장 개척과 확대를 통한 대우건설의 지속성장 동력 확보하고 거점시장의 저변확대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정 회장은 베트남, 필리핀, 나이지리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수많은 해외 정상급 관계자들을 예방하는 등 해외 수주 확대를 위해 발로 뛰었다. 하반기에도 정 회장은 지속적으로 해외 시장을 넓히기 위한 드라이브를 건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 수주 실적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들이 결실을 보는 것 같고, 이전에도 토목·플랜트 분야에서 강점을 보였던 만큼 이 부분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예정돼 있는 수주 건들도 차질없이 진행해 실적 개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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