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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회복 시작?…주담대 금리·부동산PF 불안 여전

  • 송고 2023.07.24 09:30 | 수정 2023.07.24 09:30
  •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서울 강남권 집값 상승 온기 수도권으로 확산

시중은행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적용

“금융불안 지역별 가격 회복속도 늦출 수 있어”

서울 아파트 전경, 본문과 무관. [출처=연합]

서울 아파트 전경, 본문과 무관. [출처=연합]

최근 부동산 시장이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는 있지만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추가 인상될 가능성이 있는 데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리스크 우려로, 시장 내 불안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강남권에서 시작된 가격 회복세는 수도권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전국 집값을 끌어올리고 있다. 하지만 각종 변수로 지역별 부동산 양극화는 여전하다.


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셋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로 지난주(0.00%) 대비 상승전환했다. 전국 아파트 값이 오른 것은 지난해 1월 4주(0.02%)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서울은 전주(0.04%) 대비 0.07% 상승하며 9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국적으로 보면 △수도권(0.04%→0.07%) △서울(0.04%→0.07%)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0.04%→-0.03%)은 하락폭이 축소(△5대광역시(-0.05%→-0.04%) △8개도(-0.03%→-0.02%) △세종(0.13%→0.30%))됐다.


주택시장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강남3구(서초·강남·송파)는 지난 4월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강남권 상승률은 △서초 0.04% △강남 0.11% △송파 0.14% △강동 0.11% △양천 0.09% △강서 0.03% △구로 0.02% △금천 0.01% △영등포 0.06% △동작 0.02% △관악 0.01% 등이다.


한국부동산원은 “주요단지 급매물 소진 후 매도호가 상승으로 관망세를 보이며 거래는 주춤하지만 선호지역 주요단지 위주로 간헐적 상승거래가 지속되고 주변지역으로 가격상승 기대감 확산되며 전체 상승폭 확대됐다”라고 설명했다.


서울을 시작으로 집값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주담대 금리 인상과 부동산 PF 불안으로 부동산 시장 리스크는 여전한 상태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6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는 5월(3.56%)보다 0.14%포인트(p) 높은 3.70%로 나타났다. 4월(3.44%) 기준금리(3.50%) 아래로 떨어진 코픽스는 5월 반등한 뒤 6월에도 오름세를 유지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3.76%에서 3.80%로 0.04%p 높아졌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이에 코픽스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된다. 시중 은행들은 지난 18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코픽스 금리를 반영하고 있다.


부동산 PF 금융권의 대출 잔액도 131조원을 넘었다. 금융감독원이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올해 3월 말 기준 금융권의 부동산 PF 대출잔액은 131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말의 130조3000억원에서 3개월 만에 1조3000억원이 늘었다.


이렇다 보니 부동산 시장 양극화가 해소되고 전체적으로 회복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입주율은 지방에서 60%대의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주산연은 “지방 부동산 시장은 기존 미분양 물량에 신규 분양 물량이 더해져 시장 정상화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서울 강남권 상급지부터 시작된 가격 회복세가 전고점 대비 낙폭이 컸던 수도권 신도시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양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규취급액 코픽스가 2달 연속 오르면서 주담대 금리가 추가로 인상될 가능성이 높고 부동산 PF 리스크 등 시장내 금융불안이 가중됨에 따라 지역별로 가격 회복 속도를 늦추는 걸림돌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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