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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동영상 기록관리”…건설업계 ‘부실 공사와의 전쟁’ 동참

  • 송고 2023.07.20 17:35 | 수정 2023.07.20 17:35
  • EBN 임서아 기자 (limsa@ebn.co.kr)

HDC현대산업개발에서 품질관리 실명 책임 시스템 운영을 위해 촬영된 성남산단 재생복합지식산업센터 드론 전경. [제공=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에서 품질관리 실명 책임 시스템 운영을 위해 촬영된 성남산단 재생복합지식산업센터 드론 전경. [제공=HDC현대산업개발]

최근 서울시가 ‘부실 공사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건설업계가 이에 동참해 건설현장을 동영상으로 기록관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 동대문구 이문3구역 재개발 현장(이문 아이파크자이)을 방문해 “민간 건설사도 부실 가능성이 제기될 때 입증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서울시 공공 건설 현장에서 시행 중인 동영상 기록관리에 100%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가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100억원 이상 공공 공사장의 모든 시공 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관리한 이후 1년간의 시범 시행 결과를 바탕으로 100억원 미만의 공공 공사와 민간건축공사장에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건설업계도 적극적으로 이에 동참하겠다는 방침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전과 품질 사고 예방을 위해 모든 시공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기록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서울시뿐만 아니라 전국 현장에 확대 적용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기존에 운영 중인 ‘품질관리 시공실명 시스템’에 ‘건설공사 동영상 기록관리’를 접목해 조기에 도입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HDC현대산업개발이 현재 운영 중인 품질관리 시공실명제 시스템은 건설공사를 진행하며 △각층 별 △부위 별 점검 사항을 사진 등으로 기록하며 다음 공사로 넘어가기 전에 △시공 담당자 △공구장 △현장소장이 단계별로 승인하는 시스템이다.


대우건설은 자사의 강점인 스마트 건설기술을 활용해 공사 전 과정을 촬영하는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겠단 방침이다. 대우건설은 2016년에 자체 개발한 스마트 공사관리 시스템 DSC(Daewoo Smart Construction), OSM(On-Site Monitoring)을 현장에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9년 국내 건설사 최초로 원격 드론관제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대우건설은 자사의 스마트건설기술과 금번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동영상 기록관리 촬영을 연계해 서울시 관내 민간건설사업장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건설현장의 안전과 품질 확보를 위해 작업 상황을 실시간 영상으로 촬영하고 이를 정밀 모니터링 하는 현장 영상 기록 관리를 180여 개 국내 전 사업장으로 확대․적용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안전 관리자들이 CCTV를 활용해 영상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지만 전 현장을 대상으로 실시간 작업과정 모두를 영상기록으로 남겨 정밀 모니터링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 시도다.


현장에서 확보된 영상 기록물을 현대건설만의 첨단 영상 데이터 분석기술에 접목해 활용하면 고객과 작업자 모두 안심할 수 있는 현장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4시간·실시간 동영상을 촬영해 기록하는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현재 사업시행인가를 취득한 공동주택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공단계별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해 기록하고 관리하고 있다.


현장 곳곳에 관찰카메라(CCTV)와 이동식 카메라를 설치하고 드론 등을 활용해 작업 과정을 촬영하고 기록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본사에 별도 상황실을 두고 현장에 설치된 CCTV를 통해 현장 시공 과정을 모니터링해 품질과 안전 위험 요소를 다각적으로 점검해 즉시 개선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서울시 모든 건설현장 내 시공 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관리 할 수있는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현재 민간건축물의 동영상 기록관리는 다중이용건축물 등에 대해서 지상 5개층 상부슬래브만 촬영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동영상 관리·기록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지하층을 포함한 매층마다 철근배근, 콘크리트 타설 과정이 검축 과정에서 촬영·기록관리해 시공품질 확보 및 구조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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