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21일) 종합] 소부장 공급망 숨통...반도체 업황 회복 빨라질까, 청년세대 희망 '반값 아파트'…주거사다리 될까 등

송고 2023.03.21 19:39 | 수정 2023.03.21 19:39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한일 경제 훈풍] 소부장 공급망 숨통...반도체 업황 회복 빨라질까

‘2026년까지 향후 5년 간 340조.’ 정부가 15일 개최한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통해 내놓은 반도체 투자 청사진이다. 여기에 일본의 반도체 수출규제가 해제가 더해지면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공급망 해소 여부 기대감도 제기되고 있다. 반도체 업황이 저점을 지나고 있는 만큼, 회복 시기에 대한 관심은 높은 상황이다.

■[한일 경제 훈풍] 기대 심리↑, 현대차 VS 일본차 ‘반사익’은 어디로

윤석열 정부가 한·일 관계 회복에 의지를 드러내면서 양국 자동차 업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양국 자동차 업계에선 '미래차' 분야 협력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양국 자동차 업체간 이해득실에 대한 평가도 나오고 있다. 한국의 현대자동차와 일본의 토요타로 대표되는 한·일 완성차 업체는 글로벌 시장에서 첨예한 경쟁 상대다. 한·일 완성차 업체는 양국 관계 회복 정상화가 소비자의 '브랜드 저항 심리'를 완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흐름 속에 한국 현대차는 일본에서, 일본 완성차는 한국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위한 배수진을 칠 것으로 보인다.

■청년세대 희망 '반값 아파트'…주거사다리 될까

최고조에 달해 있는 주택가격과 높은 금리로 인해 소위 '반값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주택이 인기를 끌면서 청년세대들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는 토지임대부 주택이 서민 주거의 중간 사다리 역할을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이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다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취지에는 공감했으나 시세 차익을 여부를 두고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의견 차이를 보였다.

■'개미 아니면 어쩔 뻔'…변동성 커진 코스닥

동학개미(국내주식 개인투자자)가 코스닥 시장을 지탱하고 있다. 3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발 금융시장 불안정성으로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이 크게 나타나고 있지만 코스닥 시장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아직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0일까지 코스피 지수는 1.39% 하락했고, 코스닥 지수는 1.34% 상승했다.

■'이자장사' 당국 압박에도…은행 예대금리차 확대

지난달 은행들의 가계대출 금리에서 예대금리를 뺀 예대금리차가 전달보다 더 확대됐다. 고금리 국면에 대통령까지 나서 가계대출금리 인하 압박이 이어졌지만 은행들의 '이자 마진(이익)'은 더 커진 것이다. 21일 은행연합회 공시를 보면 올해 2월 전체 국내은행 중 5곳(SC제일은행, KB국민은행, 대구은행,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등)을 제외한 14곳의 가계 예대금리차 1월보다 더 벌어졌다. 이는 금리가 높은 정책금융 상품을 제외한 기준이다.

■현대카드, 애플페이 서비스 개시…어디서 어떻게 쓰나

애플의 비접촉식 간편결제 시스템 '애플페이'(Apple Pay)가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다. 카드·현금 대체 수단이 '삼성페이' 단 한개에 불과했던 한국시장이 본격적인 서비스 경쟁으로 돌입하게 되는 시점이다. 애플페이를 어디에서, 무엇으로, 어떻게 쓸 수 있을지 확인해 본다. 21일 현대카드는 애플페이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기는 아이폰(iPhone), 애플워치(Apple Watch), 맥(Mac), 아이패드(iPad) 등 애플 운영체제(IOS)를 사용하는 태블릿 및 PC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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