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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L CEO "세계화 역주행 인식 틀렸다"

  • 송고 2023.03.21 18:16 | 수정 2023.03.21 18:16
  • EBN 박성호 기자 (psh@ebn.co.kr)

DHL, 2022 글로벌 연결지수 보고서 발표

지난해 국제 여행, 코로나19에도 전년비 2배↑


2022 글로벌 연결지수 보고서ⓒDHL 코리아

2022 글로벌 연결지수 보고서ⓒDHL 코리아

존 피어슨 DHL 익스프레스 글로벌 최고경영자(CEO)가 "최신 DHL 글로벌 연결지수 데이터는 세계화가 역주행하고 있다는 인식이 틀렸음을 분명하게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존 피어슨 CEO는 "세계화는 단순한 유행어가 아니라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강력한 힘으로, 세계화를 통해 장벽을 허물고 시장을 개방해 기회를 창출함으로써 개인·기업 및 국가 전체가 그 어느 때보다 번영하고 번창할 수 있게 됐다"며 21일 이같이 말했다.


DHL 코리아에 따르면 DHL과 뉴욕대학교 스턴 경영대학원은 지난 15일 세계화 현황과 전망에 대한 심층 내용을 담은 '2022 DHL 글로벌 연결지수(DHL Global Connectedness Index 2022)' 보고서를 발표했다.


2022 DHL 글로벌 연결지수 보고서는 171개 국가 및 영토 데이터를 분석해 무역·사람·자본·정보의 국제적인 흐름을 보여준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상황에 직면했음에도 국제 흐름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2020년에 소폭 하락한 DHL 글로벌 연결지수는 지난해 팬데믹 이전 수준 이상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국제 여행은 2019년 수준보다 37% 낮았으나, 2021년에 비하면 두 배 가량 증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은 여러 분야에서 분리됐다. 무역·자본·정보 및 상품 수출·M&A 거래·과학 연구 협력 등과 같은 인적 교류를 살펴보면, 2016년 이후 11개 유형 중 8개 유형에서 중국 관련 미국의 흐름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중국의 미국과의 흐름은 10개 유형 중 7개 유형에서 감소했다.


다만, 미국과 중국은 여전히 국경이 맞닿아 있지 않은 다른 어떤 두 국가보다 훨씬 더 큰 규모의 흐름으로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현재까지 이 두 국가 간의 분리가 경쟁 블록 국가들 간의 국제적인 흐름에 대한 광범위한 분열로는 이어지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또한, 보고서는 세계화에서 지역화로 전환될 것이란 예측이 아직 실현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지난 20년 동안 무역·자본·정보 및 사람의 흐름에 의한 평균 이동 거리는 증가했고, 코로나19로 무역 흐름은 오히려 더 먼 거리까지 확장됐다. 지역화로의 변화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유일한 범주는 사람 뿐이었다.


네덜란드는 세계적으로 가장 연결 지수가 높은 국가로 나타났다. 싱가포르는 종합 2위를 차지했으며, 내수 경제 규모 대비 대외 경제 활동 규모를 나타내는 연결 정도(depth)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영국은 다양한 국가와의 교류 정도를 측정하는 연결 범위(breadth)에서 1위를 차지해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분포된 흐름을 보였다.


한국은 종합 순위 16위를 차지했는데, 연결 정도(depth)에서는 71위, 범위(breadth)에서는 6위에 올랐다. 무역(Trade) 부문에서는 13위에 올랐으며, 한국과 국제 교류가 많은 상위 10개국을 보면 중국이 1위로, 이어 미국, 일본, 베트남, 홍콩, 호주, 대만, 싱가포르, 독일, 인도 순으로 분석됐다.


뉴욕대학교 스턴 경영대학원 미래 센터의 수석 연구학자이자 DHL 세계화 이니셔티브 책임자인 스티븐 알트먼은 "미래 무역 패턴이 훨씬 더 지역화될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며 "많은 기업과 정부가 공급망을 지역화하기 위해 근거리 무역에 집중하고 있고 지역화를 통해 상당한 비즈니스 이점은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체 무역의 절반 이상이 이미 지역 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계속되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경제 성장 둔화, 컨테이너 운임 하락과 같은 현황을 고려하면 장거리 교역의 혜택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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