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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리스크 속 가상자산 '급등'…비트코인 37%↑

  • 송고 2023.03.21 14:32 | 수정 2023.03.21 14:32
  • EBN 이해선 기자 (sun@ebn.co.kr)

상반기 가상자산 단기 리스크 여전…하반기 급등 가능성

내년 비트코인 반감기 도래…희소성 더해지며 2배 상승?

전통금융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며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암호화폐)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픽사베이

전통금융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며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암호화폐)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픽사베이

미국 SVB 파산 및 크레디트 스위스(CS) 사태까지 글로벌 금융리스크가 일파만파 번지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암호화폐)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연준의 긴축기조가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과 더불어 글로벌 은행의 위기로 전통금융권에 대한 불확실함이 커지며 탈중앙화를 표방한 가상자산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17분 기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 373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들어 최고가를 갱신한 비트코인은 미국 실리콘벨리은행(SVB)이 파산한 지난 10일 업비트 종가(2734만3000원)기준 전일까지 37% 급등했다. 비트코인이 3700만원대에 오른 것은 작년 6월 11일(종가 3761만1000원) 이후 처음이다.


이더리움도 동기간 23% 급등하며 지난 19일 올해 종가기준 최고가(247만1000원)를 갱신했다. 이날 오전 10시 23분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23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230만원대 가격은 작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이 같은 가상자산의 급등세는 글로벌 은행 리스크로 인해 뱅크런 우려가 커지며 투자자들이 자산의 비중을 금·은 또는 비트코인 등으로 분산시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더욱이 달러 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전통금융 리스크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업계 전문가의 설명이다.


또한 이번 SVB 사태로 인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기조가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 또한 가상자산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다만 각국 정부에서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분위기인 만큼 상반기 중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단기 급락 우려는 남아있다고 조언했다.


최화인 초이스뮤온오프 대표는 "미국을 비롯해 우리나라도 가상자산에 대한 정부에 규제가 강화되고 있고 SEC에 증권성 소송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어 상반기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급락 이벤트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히려 이러한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하반기 비트코인 가격 급등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며 "아직 테라 루나 파산으로 인한 여파가 여전히 남아있고 규제 리스크는 점차 강해지고 있어 그런 것들이 스테이블 코인에 담보자산 구조를 바꾸는 형태가 돼 전통금융 리스크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정석문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현재 연준의 통화정책의 기조가 긴축에서 완화로 전환하는 변곡점에 있어 앞으로 개선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SVB와 CS 사태로 인한 불안심리가 미국 일부 은행만이 아닌 글로벌 금융권 전체로 확산되면서 대형 자본들이 위험을 헷지하려는 수요가 비트코인으로 옮아온 것으로 보인다"며 "실제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금 선물 가격과 비트코인 가격이 굉장히 비슷한 차트를 그리며 올라갔는데 이는 주식이나 채권 등 금융상품에 들어갔던 돈을 실제 골드와 디지털 골드로 갈아타며 헷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 또한 상승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4년 주기로 발생하는 비트코인 반감기는 비트코인의 신규 공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기로 앞서 2012년, 2016년, 2020년에 각각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비트코인 반감기가 적용된 바 있다. 반감기가 적용될 시 희소성이 더해지며 큰 폭의 가격상승이 뒤따랐다.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매트릭스포트는 최신 리서치 보고서에서 올해 크리스마스까지 비트코인이 4만5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내년 3월 반감기를 감안하면 올해 비트코인이 2배 상승할 통계적 확률이 높다고 분석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내년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두고 있어 올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시장에 규제 리스크가 남아있긴 하지만 장기적으로 충분히 반등의 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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