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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장사' 당국 압박에도…은행 예대금리차 확대

  • 송고 2023.03.21 10:22 | 수정 2023.03.21 10:23
  • EBN 신진주 기자 (newpearl@ebn.co.kr)

지난달 은행 19곳 중 14곳 예대금리차 확대

대출금리보다 예금금리 더 내린 탓

"가계대출 금리 인하 노력 3월부터 반영될 듯"

고금리 국면에 대통령까지 나서 가계대출금리 인하 압박이 이어졌지만 은행들의 '이자 마진(이익)'은 더 커졌다. ⓒ연합

고금리 국면에 대통령까지 나서 가계대출금리 인하 압박이 이어졌지만 은행들의 '이자 마진(이익)'은 더 커졌다. ⓒ연합

지난달 은행들의 가계대출 금리에서 예대금리를 뺀 예대금리차가 전달보다 더 확대됐다.


고금리 국면에 대통령까지 나서 가계대출금리 인하 압박이 이어졌지만 은행들의 '이자 마진(이익)'은 더 커진 것이다.


21일 은행연합회 공시를 보면 올해 2월 전체 국내은행 중 5곳(SC제일은행, KB국민은행, 대구은행,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등)을 제외한 14곳의 가계 예대금리차 1월보다 더 벌어졌다. 이는 금리가 높은 정책금융 상품을 제외한 기준이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평균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예대금리차는 전월(1.18%p)대비 0.18%p 상승한 1.36%p다. 지난해 말 평균 (0.728%p)에 비해 2배가량 높아진 수치다.


전달보다 소폭 감소한 KB국민은행을 제외하고 하나·농협·우리·신한은행 등은 모두 예대금리차가 확대됐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월 말 시행한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금리 인하로 대출평균금리가 하락한 것이 영향을 줬다.


다만 가계 예대금리차가 큰 순으로 보면 KB국민은행이 1.48%p로 5대 시중은행 중에선 가장 높다. 그 뒤로 NH농협은행(1.46%p), 우리은행(1.46%p), 하나은행(1.32%p), 신한은행(1.06%p) 순으로 가계 예대금리차가 컸다.


전체 은행에서는 전북은행(6.48%p), 토스뱅크(4.90%p), 광주은행(4.52%p) 등의 예대금리 차가 컸다.


예대금리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배경에는 대출 금리에 비해 가파른 예금 금리 인하 속도가 꼽힌다.


실제 5대 시중은행의 평균 예금 금리는 3.51%로 전월(3.80%) 대비 0.29%p 떨어졌다. 반면 대출 금리는 같은 기간 0.11%p 하락에 그쳤다.


정부와 당국이 지난달 은행권을 향한 '이자장사' 비판과 강도 높은 압박을 했음에도 효과는 미미했다.


지난달은 윤석열 대통령과 금융당국이 본격적으로 은행권의 상생금융을 주문하던 시기다. 정부는 은행의 담합 여부까지 들여다보는 고강도 압박까지 단행했다.


은행권의 예대금리차가 더 벌어진 만큼 당국의 압박 수위도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한 금융권 관계자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인하하고 금융지원 확대하기 시작한 것은 3월부터"라며 "3월 예대금리차 공시에는 간격이 좁혀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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