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2370선까지 밀렸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6.49p(0.69%) 하락한 2379.2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82p(0.16%) 내린 2391.87으로 개장해 장 초반 2405.99까지 올랐으나 하락 반전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893억원, 1061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2062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네이버(1.77%)와 삼성바이오로직스(0.50%)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기아가 2.74%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으며 이어 LG화학(-2.71%), 삼성전자우(-2.05%), 삼성전자(-1.79%), LG에너지솔루션(-1.63%), 현대차(-0.85%), 삼성SDI(-0.83%), SK하이닉스(-0.36%) 순으로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다시 800선을 회복했다. 전장 대비 4.81p(0.60%) 올라 802.2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5억원, 611억원 어치를 내다팔았으나 개인이 1351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지수를 밀어올렸다.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각각 5조9735억원, 11조3254억원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9원 오른 1310.1원에 마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