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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깬 조용병 사퇴…다른 금융지주 차기 수장은

  • 송고 2022.12.08 15:52 | 수정 2022.12.08 16:16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라임펀드 중징계로 연임 '적신호'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도 교체…친정부 낙하산 인사 우려

신한금융지주가 오는 2026년 3월까지 지주를 이끌 차기 회장으로 진옥동 현 신한은행장을 8일 내정했다. 사진은 이날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 참석한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EBN 문은혜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오는 2026년 3월까지 지주를 이끌 차기 회장으로 진옥동 현 신한은행장을 8일 내정했다. 사진은 이날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 참석한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EBN 문은혜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업계 예상을 깨고 3연임에 나서지 않으면서 다른 금융지주 수장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8일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회장 후보로 진옥동 신한은행장을 내정했다.


진옥동 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과 함께 후보군에 포함되며 3연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던 조용병 회장은 투표 직전 이사진에게 용퇴의사를 밝히며 물러선 것으로 알려졌다.


6년간 신한금융지주를 이끌어온 조용병 회장은 세대교체 등을 위해 용퇴하겠다며 스스로 물러나는 모습을 보였지만 업계에서는 조용병 회장을 시작으로 금융지주 수장이 잇달아 교체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9일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대해 라임펀드 불완전판매 관련 중징계에 해당하는 문책경고를 의결했다.


문책경고가 확정됨에 따라 내년 3월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는 손태승 회장의 연임에도 적신호가 켜지게 됐다.


지난 2019년 1월 우리은행장과 회장을 겸직하다 2020년 3월부터 3년의 회장 임기를 시작한 손태승 회장은 임기 중 우리금융지주의 완전민영화와 대폭적인 수익성 개선을 이끌어내며 성과를 보였다.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관련 소송에서도 승소해 사법리스크를 덜어냈지만 라임펀드 관련 문책경고가 확정되면 잔여임기 만료 후 3년간 금융권 취업이 제한되므로 연임에 나설 수 없게 된다.


업계의 시선은 손태승 회장이 DLF 사태와 마찬가지로 라임펀드 관련 중징계에 대해서도 행정소송을 제기할 것인지에 쏠리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상태다.


우리은행 노조는 "무리한 중징계를 통해 손 회장을 몰아내고 전직 관료를 앉히려 한다는 소문이 파다하다"며 친정권 인사를 차기 우리금융 회장에 앉히기 위한 사전포석이라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내년 1월 2일 임기가 만료되는 윤종원 기업은행장의 후임으로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이 거론되는 것도 이와 같은 노조의 우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성명을 통해 감독기관장이 피감은행장으로 가는 낙하산 인사에 반발하며 "권력자 측근이나 현장경험이 없는 '모피아' 출신을 내려보낸다면 저지 투쟁에 나서겠다"며 경고했다.


이달 중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는 NH농협금융 차기 회장 인사도 손병환 회장의 연임보다 교체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차기 농협금융 회장 후보로 윤석열 대선캠프에서 활동했던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년간 농협금융을 이끌어 온 손병환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성과를 보였으나 금융권에 불고 있는 외풍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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