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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뱅크' 탈환한 진옥동, 은행장 4년 만에 신한금융 회장으로

  • 송고 2022.12.08 12:56 | 수정 2022.12.08 12:57
  • EBN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3연임 거론됐던 조용병 회장은 세대교체 위해 용퇴

진옥동 내정자 이달 행장 임기 만료…내년 3월 정식 취임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로 내정된 진옥동 신한은행장. ⓒ신한은행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로 내정된 진옥동 신한은행장. ⓒ신한은행

이달 행장 임기가 만료되는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내년에는 신한금융지주 회장직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지난 2017년부터 신한금융을 이끈 조용병 회장은 3연임이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세대교체를 위해 용퇴를 결정했다.


8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이날 오전 조용병 회장과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등 3명의 후보군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회장 후보로 진옥동 신한은행장을 확정했다.


회추위는 후보들에 대한 경영성과 및 역량, 자격요건 적합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외부 전문기관의 평판조회 결과를 리뷰한 이후 후보자 심층 면접을 실시했다. 심층 면접과 최종 후보 선정을 위한 표결은 사외이사 전원이 참여하는 확대 회추위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이사회 만장일치로 진 행장이 차기 신한금융 회장 후보로 내정됐다.


업계에서 3연임을 점쳤던 조용병 현 회장은 세대교체와 신한의 미래를 고려해 용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이런 가운데 3명의 후보를 놓고 사외이사 투표가 이뤄졌고 진 행장이 회장 후보로 선정된 것.


성재호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은 진 내정자의 추천 사유에 대해 "SBJ 은행 법인장,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신한은행장 등을 역임하며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회장으로서 요구되는 통찰력, 조직관리 역량, 도덕성 등을 고추 갖췄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4년 간 신한은행장으로 근무하며 '리딩뱅크' 지위를 공고히 하고 지속적인 성과 창출 기반을 마련해온 점, 사상 최대 실적을 연이어 달성하는 경영능력과 코로나 위기 속에서 탁월한 관리 역량을 보여준 점을 높이 평가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진 행장이 이끈 신한은행은 올 3분기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10.9% 증가한 9094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 누적 순익은 2조59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7% 늘었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으로 지난해 연간 순이익(2조4944억원)도 뛰어넘었다.


진 행장은 해외영업 기반을 마련하는 데도 힘썼다. 베트남, 일본 등에 진출한 신한은행은 해외부문 실적 기여도를 다른 시중은행들보다 높이는데 집중했다. 그 결과 지난 6월 말 기준 해외부문 비중이 총 자산 기준 7.2%, 순이익 기준 11.5%까지 확대됐다.


아울러 진 행장은 모바일뱅킹 앱 '신한 쏠(SOL)'을 전면 개편한 '뉴 쏠'을 선보이는 등 디지털 플랫폼 강화에도 집중했다.


뉴 쏠은 진 행장을 중심으로 꾸려진 전담조직이 1년 간 195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프로젝트다. 그 결과 지난 9월 말 기준 뉴 쏠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847만명으로 1년 전(754만명)보다 12.3% 증가했다.


성 위원장은 "진 내정자는 다가올 불확실한 미래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내·외부 역량을 축적하고 결집할 수 있는 리더십을 보유했다"며 "그룹 위상을 공고히 하고 글로벌 확장과 성과 창출을 보여줄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진 내정자는 이날 회추위에 이어 열리는 이사회에서 후보 추천에 대한 적정성 심의, 의결을 거쳐 최종 회장 후보로 확정된다.


이어 내년 3월 열리는 신한금융 정기주총 및 이사회 승인을 거쳐 회장에 취임하게 된다. 회장 임기는 오는 2026년 3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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