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5.5G로 나아가려면 주파수 확보 위해 노력해야"

송고 2022.10.26 15:05 | 수정 2022.10.26 15:09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초광대역폭 구축 위해 100(GHz) 이하 리소스 활용해야"

2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퀸 시리킷 내셔널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제13회 '글로벌 모바일 브로드밴드 포럼'(MBBF)에서 데이비드 왕 화웨이 이사회 이사 겸 ICT 인프라 운영 이사회 의장이 기조 연설자로 나서 발표하는 모습ⓒ화웨이

화웨이가 5세대 이동통신(5G)을 넘어 5.5G로 나아가려면 주파수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퀸 시리킷 내셔널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제13회 '글로벌 모바일 브로드밴드 포럼'(MBBF)에서 데이비드 왕 화웨이 이사회 이사 겸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운영 이사회 의장은 "앞으로 우리는 표준, 주파수, 제품, 생태계, 애플리케이션 등 다섯가지 새로운 영역을 해결하는데 전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왕 의장은 ‘5.5G로의 도약: '미래의 기반’을 주제로 한 이번 발표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처럼 말했다.

그는 “5.5G로의 도약이라는 이정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산업계가 5.5G 시대로 빠르게 나아가고, 궁극적으로 함께 더 나은 지능형 세상을 건설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능형 세상이 빠르게 다가옴에 따라 겪게 될 급격한 모든 변화는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더 많은 요구 사항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가 지능형 세상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먼저 도달해야 하는 목표는 5.5G로, 이를 통해 초당 10Gbit의 경험을 제공하고 수천억 개의 연결을 지원하며 기본 인텔리전스를 달성할 수 있다.

왕 의장은 지난 2년 간 5.5G가 크게 발전하면서 관련 산업이 본격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통신 산업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으며, 5.5G는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앞으로 우리는 표준, 스펙트럼, 제품, 생태계, 애플리케이션이라는 5가지 새로운 영역을 해결하는데 전념해야 한다"며 "화웨이와 함께 5.5G로 나아가며 더 나은 지능형 세상을 구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왕 의장은 초광대역폭을 위한 더 많은 스펙트럼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초광대역폭 구축을 위해 100기가헤르츠(GHz) 이하 리소스를 최대한 활용해야 하며, 향후 밀리미터웨이브가 5.5G의 핵심 주파수 대역으로 자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왕 의장은 성숙된 네트워크과 디바이스, 칩으로 5.5G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초당 10기가바이트(Gbit)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와 디바이스를 모두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왕 의장은 "중·고주파 대역에 적합한 1,000개 이상의 배열 안테나를 지원하는 ELAA와 128T 용량을 지원하는 대용량 다중 입출력장치가 필요하다"며 "5.5G 칩과 디바이스를 보다 지능화시키고, 3T8R 등 더 많은 채널을 지원하며, 4개 이상의 이동통신사를 통합하기 위한 더 많은 혁신도 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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