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4일 조인식 개최
금호타이어 노조가 사측과 잠정 합의한 2022년 임금 협상안에 찬성하면서 임단협이 타결됐다.
29일 금호타이어 노조에 따르면 재적 조합원 3456명 중 3132명이 투표에 참여하고 이중 53.3%인 1670명이 찬성해 2022년 임금 협상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 6월 7일부터 지난 15일까지 13차례의 본교섭을 가졌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교섭에서 △상여금 200% 환원 △설비투자 △임금 5% 인상 △성과금 지급 등을 요구했다.
노조는 쟁의행위 돌입을 결의했고 그로부터 나흘만인 26일 금호타이어 노사는 14차 교섭에서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2% 인상 △생산·품질 경쟁력 향상 및 경영정상화 조기 달성을 위한 격려금 50만원 지급 △국내공장의 지속 발전과 고용안정을 위한 미래비전 마련 등 내용이 포함됐다.
노사는 다음달 4일 조인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