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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언팩 '22] 명품 조연 '갤럭시 버즈2 프로'… "노캔·통화품질 강화"
- 송고 2022.08.10 22:00 | 수정 2022.10.18 16:14
- EBN 연찬모 기자 (ycm@ebn.co.kr)
'갤럭시 버즈' 최초 24비트 하이파이 오디오 적용
원음에 가까운 스튜디오급 사운드 경험 제공
전작 대비 크기 15%, 무게 12% 줄어, 착용감 개선
'그라파이트·화이트·보라퍼플' 3개 색상 출시
삼성전자의 무선 이어폰 신작 '갤럭시 버즈2 프로'. 갤럭시 버즈 시리즈 최초로 24비트 하이파이 오디오가 적용돼 원음에 가까운 고품질의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연찬모 기자
[뉴욕(미국)=연찬모 기자] 삼성전자의 무선 이어폰 신작 '갤럭시 버즈2 프로(Galaxy Buds2 Pro)'가 공개됐다. 오는 2024년 12억대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전세계 무선 이어폰 시장을 정조준한 제품이다.
갤럭시 버즈 시리즈 최초로 24비트(bit) 하이파이 오디오와 트리플 High-SNR 마이크 등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들은 스튜디오급 사운드와 전작 대비 40% 향상된 소음 차단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언팩 2022'를 열고, 갤럭시 버즈2 프로를 공개했다. 갤럭시 버즈는 삼성전자가 지난 2019년부터 선보여 온 무선 이어폰 시리즈로, 갤럭시 버즈2 프로는 지난해 1월 출시된 '갤럭시 버즈 프로'의 후속작이다.
갤럭시 버즈2 프로는 24비트 하이파이 오디오를 통해 원음에 좀 더 가까운 고품질의 사운드를 제공한다. 전작에서 선보인 '360 오디오'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보다 입체감 있고 생생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머리 움직임까지 인지하는 '헤드트래킹' 기술도 향상돼 몰입감 높은 영상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 버즈2 프로는 트리플 High-SNR 마이크와 전작 대비 약 2배 넓어진 '윈드실드(마이크 소음 중 바람소리를 제거하기 위해 설계된 바람막이 그릴)'를 채용했다. 이에 따라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은 전작 대비 40% 가량 향상됐다.
ⓒ연찬모 기자
전작 대비 크기는 15%, 무게는 12% 줄어들면서 착용감도 크게 개선됐다. 갤럭시 버즈2 프로는 다양한 귀 모양에 최적화된 인체공학적 설계로 귀에 닿는 면적을 최소화하고 메디컬 등급의 실리콘 팁을 채용해 장시간 편안한 착용이 가능하다. 또 이어버드의 통풍 설계로 일반 커널 타입 디자인의 먹먹함은 없애는 한편, 외부 소음을 최소화한 마이크 설계를 통해 더욱 향상된 통화음질을 제공한다.
여유로운 배터리와 내구성도 강점이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 작동 시 최대 5시간까지, 충전이 완료된 케이스와 함께 사용하면 18시간까지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종료하면 최대 8시간, 충전이 완료된 케이스와 함께 사용하면 29시간까지 연속 재생할 수 있다. 5분만 충전해도 최대 1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퀵 충전'도 지원한다.
갤럭시 버즈 시리즈 중 최고 방수등급인 'IPX7'을 지원해 비가 내리는 야외환경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버즈2 프로는 '스마트 싱스 파인드'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과 멀어지면 알림을 받을 수 있으며, 스마트폰에 연결돼 있지 않아도 위치를 찾을 수 있다. '오토 스위치' 기능을 활용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TV, 스마트워치 등 다양한 갤럭시 기기와 연결도 가능하다.
갤럭시 버즈2 프로는 △그라파이트 △화이트 △보라 퍼플 등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정식 출시일은 오는 26일이며, 출고가는 27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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