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개 모델 상위에 올라
애플의 '아이폰13'이 지난 4월 한 달간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으로 집계됐다.
2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2022년 4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모델별 점유율'에 따르면 아이폰13은 5.5% 점유율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아이폰13 시리즈가 꾸준한 성적을 거두며 상위 3자리를 차지했다. 아이폰13 프로맥스(3.4%·2위)와 아이폰13 프로(1.8%·3위), 아이폰12(1.6%·4위) 등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애플의 아이폰SE 2022는 일본 흥행을 바탕으로 1.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7위에 올랐다. 아이폰SE 2022는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18%의 점유율을 차지했지만 미국에서는 판매량이 저조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도 상위권에 다수 이름을 올렸다. 갤럭시S22 울트라 5G(1.5%·5위)를 필두로 갤럭시A13(1.4%·6위), 갤럭시A03 코어(1.4%·8위), 갤럭시A53 5G(1.3%·9위)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S22 울트라가 2년 동안 출시되지 않았던 갤럭시 노트의 후속작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샤오미의 레드미노트11 LTE는 1.3% 점유율을 기록하며 10위에 올랐다.
한편 상위 10개 제품에 포함된 애플의 판매량은 애플 전체 판매량의 89%를 차지한 반면 삼성전자는 22%에 그쳤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단순한 포트폴리오를 가진 애플은 상위권 모델에 판매가 집중됐다"며 "삼성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면서 판매가 분산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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