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코넥스 기업의 원활한 코스닥 이전상장을 지원하기 위해 5월 말부터 이전상장 컨설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거래소는 코넥스 상장기업이 코스닥 기업 수준의 내부통제 역량과 인프라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작년부터 내부회계관리제도 및 공시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1대 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는 이전상장 컨설팅을 신규 도입한다.
이전상장 컨설팅은 기업공개(IPO)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가 코넥스 기업의 경영투명성 및 기업계속성 전반을 사전에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 합리적인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코넥스 기업이 향후 코스닥 상장심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 16개사를 선정해 이전상장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넥스 시장이 초기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한 프리-코스닥시장으로서 본연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30일 코넥스 시장의 기본예탁금 제도가 폐지돼 투자접근성 제고와 코넥스 시장 활력이 보다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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