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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탄소중립 대세 '전기로' 신개념 생산체제 구축

  • 송고 2022.05.26 16:45 | 수정 2022.10.14 10:27
  • EBN 박성호 기자 (psh@ebn.co.kr)

수소 기반 생산체제 전환 통해 저탄소 차 강판 생산 목표


현대제철 인천공장 전기로ⓒ현대제철

현대제철 인천공장 전기로ⓒ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신개념 전기로 생산 기술을 구축해 탄소배출을 줄일 뿐만 아니라 고성능 제품까지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제철은 전기로 기반 탄소중립 철강 생산체제인 '하이큐브(Hy-Cube, Hyundai Hydrogen Hybrid)'를 구축하고, 오는 2030년까지 수소 기반 철강 생산체제로 전환해 저탄소 고급판재를 생산하겠다고 26일 밝혔다.


하이큐브는 현대제철 고유의 수소 기반 공정 융합형 철강 생산체제다. 철스크랩(고철)을 녹여 쇳물을 만드는 기존 전기로 공정에서 나아가 불순물을 제거하고 성분을 추가하는 기능까지 갖췄다.


현대제철은 신개념 전기로에 철스크랩과 용선(고로에서 생산된 쇳물), 직접환원철(철광석을 녹는 점 이하에서 가열하고 일산화탄소·수소 등을 주입해 고체 상태에서 만들어지는 대체 철) 등을 사용해 탄소 발생을 최소화한 고급판재류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기존 전기로에서 생산하던 봉형강류부터 고로에서 생산하던 차 강판 등의 고급 판재류까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또한 전기로 제품은 원료 및 공정 특성상 탄소 배출량이 고로의 4분의 1에 불과하다. 현대제철은 다른 제강사보다 탄소중립을 위한 준비를 앞당길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단순히 생산 과정 중 발생하는 탄소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기존 전기로에서 생산이 불가능했던 고성능 제품을 생산해 탄소중립 제품시장에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며 "국내 철강사들과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 2015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의 탄소저감을 위한 주요 국가과제에 주관연구기관으로 참여해 전기로 부문 주요 기술을 개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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