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할인 폭과 고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브랜드 선봬
명품시장 리오프닝(경제활동재개) 계기로 더 커질 전망
롯데, 신세계, 현대 등 3대 백화점이 여름 시즌을 앞두고 일제히 명품 시즌오프 할인행사에 들어갔다. 백화점들은 엔데믹 시기에도 명품 시장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을 계기로 더 확대될 것으로 보고 대규모 할인 공세에 나선 모습이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0일부터 로로피아나, 알렉산더맥퀸, 톰브라운, 겐조, 지방시 등 80여개의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본점과 잠실점, 인천점 등에서는 20∼22일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26일까지 본점과 잠실점, 동탄점, 부산본점에서는 명품브랜드 시계와 주얼리 행사도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제시계박람회인 '2022 워치스&원더스'에서 선보인 신상품과 롯데에서만 단독으로 공개하는 한정판 상품을 만날 수 있다.
해외명품 시즌오프 행사는 롯데온에서도 이뤄진다. 롯데온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19일까지 롱샴, MCM, 코치 등 10여개 브랜드의 봄·여름 시즌 패션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도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 등 주요 점포를 중심으로 200여개 해외패션 브랜드를 할인 판매한다. 27일부터 분더샵 여성·남성, 슈, 케이스스터디 등 신세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편집숍 인기 상품을 최대 40% 할인한다.
현대백화점도 16일부터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남녀 수입의류·컨템포러리·잡화 등 180여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는 시즌오프를 실시한다.
올해 봄·여름 상품을 정상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한다는 게 백화점 측의 설명이다. 우선 미쏘니, 오일릴리 등 80여개 브랜드를 시작으로 막스마라, 이자벨마랑, 질샌더, 파비아나 필리피, 톰브라운, 토리버치, 발망 등 브랜드가 순차적으로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는 브레게·IWC·피아제 등 해외 명품 시계와, 국내 소량으로 들어와 희소가치가 높은 시계·주얼리를 한데 모아 선보이는 ‘럭셔리 워치·주얼리 페어’가 열릴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대 할인 폭과 고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을 백화점을 방문하도록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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