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9 | 28
23.3℃
코스피 2,649.78 21.79(-0.82%)
코스닥 774.49 4.69(-0.6%)
USD$ 1,329.7 1.3
EUR€ 1,486.0 7.3
JPY¥ 917.3 -0.7
CNH¥ 189.4 -0.1
BTC 87,100,000 1,016,000(1.18%)
ETH 3,564,000 88,000(2.53%)
XRP 776.2 6(-0.77%)
BCH 476,700 6,700(1.43%)
EOS 719.1 6.1(0.86%)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은행 대출 문턱 낮췄더니…가계대출 다시 증가

  • 송고 2022.05.11 15:23 | 수정 2022.05.11 15:26
  • EBN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서울 시중은행 대출창구 전경. 본문과 무관. ⓒ연합뉴스

서울 시중은행 대출창구 전경. 본문과 무관. ⓒ연합뉴스

은행들이 최근 금리를 내리고 한도를 늘리는 등 대출 문턱을 낮추자 올 들어 감소세를 보이던 가계대출 잔액이 5개월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60조2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2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은 △지난해 12월(-2000억원) △올해 1월(-5000억원) △2월(-2000억원) △3월(-1조원) 등 넉 달 연속으로 줄어들다 5개월 만에 반등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이 줄고 주택담보대출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자금 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786조8000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1000억원 증가했다. 늘어난 2조1000억원 가운데 1조1000억원은 전세자금대출이었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 잔액은 272조1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9000억원 줄었다.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째 감소세다.


한은 관계자는 "은행들이 최근 영업을 강화하면서 지난해 12월부터 위축됐던 가계대출이 다시 증가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은행들은 지난해 하반기에 금융당국의 규제에 발맞춰 대출 조건을 강화했다가 올 들어 서서히 대출 빗장을 풀고 있다. 대출 수요 감소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 것이다.


가장 최근에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로 인한 한도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최장 40년 만기 주담대를 출시했다. 만기가 늘어나면 대출자의 월 원리금 상환 부담은 줄어 대출 한도를 늘리는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하나은행이 지난달 21일 가장 먼저 40년짜리 주담대 상품을 선보였고 NH농협은행과 신한은행도 대열에 합류했다.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도 이달 안에 40년 주담대 상품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들은 또한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장금리가 빠른게 오르자 속도조절을 위해 가산금리를 낮추고 우대금리를 속속 복원하고 나섰다.


그 결과 감소하던 가계대출이 다시 증가로 돌아섰지만 금융당국은 부채가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은 관계자는 "은행의 영업 강화가 대출 증가로 계속 이어질지 지켜볼 것"이라며 "경제활동이 재개되는 상황에서 행의 영업 강화가 겹치면 대출 증가가 뚜렷해질 수 있어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49.78 21.79(-0.82)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9.28 02:51

87,100,000

▲ 1,016,000 (1.18%)

빗썸

09.28 02:51

87,129,000

▲ 961,000 (1.12%)

코빗

09.28 02:51

87,030,000

▲ 756,000 (0.88%)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