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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도로 공사 현장서 근로자 추락사

  • 송고 2022.02.16 15:54 | 수정 2022.02.16 15:57
  • EBN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세종-포천 간 도로 공사 중 작업자 1명 사망

고용부 "조사중"

현대건설 도로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국토부

현대건설 도로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국토부

현대건설 도로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고용노동부가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경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고 있는 세종-포천 간 도로 공사 작업 중 근로자가 개구부 뚜껑을 열다가 머리부터 떨어져 사망했다.


재해 근로자는 일용직으로 개구부 덮개를 이동하던 중 발을 헛디뎌 약 3미터 아래로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한 근로자는 현대건설의 협력업체 소속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부 관계자는 "사망사고가 난 것은 사실"이라며 "현재 자세한 사건 개요부터 과실이나 책임 소재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세종-포천 고속도로는 총사업비 9조6000억원 총연장 128.1㎞ 규모의 도로다. 세종에서 안성, 용인, 광주, 하남 등을 지나 서울을 거쳐 포천까지 연결되는 고속도로로 일부 구간은 올해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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