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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토즈 "위메이드 왜곡된 정보 제공" 전면 비판

  • 송고 2022.01.24 18:22 | 수정 2022.01.24 18:23
  • EBN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한국·중국 법원의 판결 근거 "ICC 중재 판결 승인·집행 '불투명'" 주장

ⓒ액토즈소프트

ⓒ액토즈소프트

액토즈는 공식 성명을 통해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24일 밝혔다.


액토즈는 최근 중국의 최고인민법원이 위메이드가 중국 내에서 '미르의 전설 2'의 공동저작권자인 액토즈와의 약정을 위반해 액토즈의 권익을 침해한 점을 인정하고 위메이드가 이에 대해 '중국지식재산권보'에 공개적으로 성명을 발표할 것을 명하는 판결을 선고했다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회사는 중국에서 위메이드가 미르의 전설 2 저작권을 침해하는 불법 게임들에 대해 의욕적으로 진행하던 양성화 사업에서 액토즈의 권익에 대한 침해가 중국 최고인민법원에 의해 최종 확인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액토즈는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최근 한국과 중국에서 나오고 있는 법원 판결들과 ICC 중재 사건에서의 실제 진행 상황을 애써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액토즈가 문제삼은 장 대표의 발언은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ICC 중재에서 액토즈로부터 받을 손해배상금이 4000억 원은 될 것"이라며 "이 손해배상금으로 이미 가압류한 액토즈의 미르 지식재산권(IP)을 경매 과정 등을 거쳐 매입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한 것을 의미한다.


회사 측은 "장 대표의 위 입장 표명은 위메이드가 소송에서 잇따라 불리한 법원 판결을 받은 상황에서 최근에는 위믹스 대량 매각으로 비판 여론이 고조되자 이를 무마하기 위해 무리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액토즈는 장 대표가 셩취와 란샤, 액토즈 등 3사를 상대로 한 싱가포르 ICC 중재에서 액토즈에 대한 승소 예상금이 4000억 원이며, 액토즈의 미르 IP 인수의 재원으로 삼겠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서는 "먼저 위메이드가 셩취와 란샤에 대한 승소 예상금을 언급하지 않은 것은 그간 일방적으로 주장해온 1조원이라는 청구액에 대해 입증을 못하고 있어 ICC중재에서조차 인정될 가능성이 전혀 없다"며 "중국에서 ICC 중재판정이 승인·집행될 가능성이 실질적으로 없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중국 최고인민법원은 란샤와 액토즈 사이의 SLA에 대한 2017년 연장계약이 무효가 아니라고 확정적으로 판결했다고 강조했다. 이 판결 취지대로라면 싱가포르 ICC 중재판정은 관할권이 없어 중국에서는 집행될 수 없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한국에서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위메이드는 2017년 연장계약을 무효라고 주장하는 소송을 중국에서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제기한 바 있다.


회사는 "서울고등법원도 중국 법원과 마찬가지로 2017년 연장계약이 무효가 아니라고 판결했다"며 "이 판결로 인해 싱가포르 ICC 중재판정은 한국에서도 집행될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


액토즈는 이어 위메이드는 싱가포르 중재를 통해 거액의 손해배상금을 곧 받을 것처럼 주장하고 있지만 최근의 한국과 중국의 법원 판결을 보면 위메이드에게 상황은 오히려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위메이드는 마치 곧 액토즈로부터 4000억 원을 받아낼 수 있는 것처럼 주장하고 있다"며 "이는 한국에서 가압류 신청이 쉽게 받아들여지는 점을 악용해 시장에 끊임없이 왜곡된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투자자들과 시장에 혼란을 초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액토즈 관계자는 "장 대표는 지난 2018년에도 JV를 만들어 미르의 전설 2의 라이선시였던 샨다를 인수하겠다고 공개 인터뷰하더니 이번에는 액토즈 미르 IP를 인수하겠다고 발언하는 등 어이없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며 "또 ICC 중재의 실제 진행 상황과는 다르게 근거없이 수천억 원의 손해배상액이 마치 확실한 것 인양 주장하고 ICC 중재판정의 승인·집행마저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액토즈의 미르 IP에 대한 경매를 운운하여 투자자와 시장에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액토즈는 위메이드가 계속해 액토즈와의 분쟁과 관련된 왜곡된 정보를 시장에 제공하는 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위메이드의 주장에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다주고 있는 미르 IP를 지속적으로 활용하고 지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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