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4
13.8℃
코스피 2,623.02 6.42(-0.24%)
코스닥 845.44 0.38(-0.04%)
USD$ 1376.0 -4.0
EUR€ 1473.6 3.6
JPY¥ 889.5 -1.8
CNY¥ 189.6 -0.7
BTC 96,600,000 167,000(0.17%)
ETH 4,676,000 36,000(0.78%)
XRP 796.9 3.8(0.48%)
BCH 733,300 13,800(-1.85%)
EOS 1,211 34(-2.73%)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검찰, 한화솔루션 법인 기소…총수일가 관계사 일감 몰아주기 혐의

  • 송고 2022.01.24 16:49 | 수정 2022.10.21 08:15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한화솔루션, 향후 물류 일감 개방 등 제도 개선 방안 마련

ⓒ

검찰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친누나가 오너인 회사를 부당지원한 혐의로 한화솔루션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고진원 부장검사)는 24일 한화솔루션이 한익스프레스를 부당지원했다며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국내 1위 염산 및 가성소다 사업자인 한화솔루션은 지난 2008년 6월부터 2019년 3월까지 '한익스프레스'에 수출용 컨테이너 운송 물량을 몰아준 혐의를 받는다.


시세보다 높은 운송비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총 87억원 상당을 과다하게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10년 1월부터 2018년 9월까지 염산·가성소다를 판매, 실질적 역할이 없는 한익스프레스를 운송 거래 단계에 추가한 뒤, 거래 대금 합계 1500억원 상당의 탱크로리 운송 물량을 몰아준 혐의도 받고 있다. 탱크로리 운송 물량을 몰아주는 이른바 '통행세' 지급 관련 혐의다.


앞서 공정거래조사위원회는 2020년 11월 "한화솔루션의 부당 지원 행위로 한익스프레스의 사업 기반과 재무 상태가 인위적으로 유지·강화됨으로써 한익스프레스의 경영 여건이 경쟁사업자에 비해 부당하게 높아졌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이어 검찰은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고발인과 관련 회사 담당자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물류 운송 거래상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수의 계약 형식의 계약 체결과 운송 단가 및 운송업체의 역할에 대한 미검증 등의 문제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화솔루션은 이에 대한 지적을 수용하고, 향후 물류 일감을 개방해 전면 경쟁입찰을 시행하는 등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23.02 6.42(-0.2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4 03:47

96,600,000

▲ 167,000 (0.17%)

빗썸

04.24 03:47

96,483,000

▲ 160,000 (0.17%)

코빗

04.24 03:47

96,488,000

▲ 230,000 (0.24%)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