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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오늘(23일) 이슈 종합] 디폴트옵션 도입, 중소기업·소상공인에 37조원 공급 등

  • 송고 2022.01.23 18:19 | 수정 2022.01.23 18:20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도입…증권가 기대감 '쑥'

이르면 오는 6월부터 퇴직연금에 대한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 옵션)가 도입된다. 가입자가 별도의 운용 지시가 없다면 사전에 정한 방법으로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제도다.

디폴트 옵션 도입으로 실적배당형 퇴직연금 상품 등을 다양하게 운용하고 있는 증권업계로 자금이 이동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퇴직연금 디폴트 옵션 내용이 담긴 가입자퇴직급여보장법은 지난해 12월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디폴트 옵션 제도에는 원금보장형 상품이 포함됐지만 하나 이상의 운용유형을 포함해야 한다는 요건이 법안에 명시돼 있어 현재 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정부와 금융투자업계가 기대하고 있다.


◆보험업계, 디폴트옵션 도입에 '부글부글'

최근 '연금개혁' 이슈가 불거지면서 사적연금과 퇴직연금 강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다만 보험업계는 퇴직연금 시장에서 파이를 뺏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올 6월부터 시행될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도 업계 입장에선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한국은 노후소득을 보장하는 연금제도가 미흡해 개혁이 필요하며, 재정안정성 문제로 국민연금이 현 체제로 운영되면 1990년대생은 30여년 뒤에 연금을 한푼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같이 노후소득을 보장받아야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한 상황이므로 퇴직연금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논의가 지속되고 있다. 현재로서는 무엇보다 '연금 수익률'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져 있을 수밖에 없다.

문제는 보험업계의 퇴직연금 가입비중은 원리금보장형이 높다는데 있다. 수익률에 불만을 가진 가입자가 이탈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특히 디폴트옵션이 시행되는 올 6월부터는 이런 기조가 더 강하게 반영될 가능성이 더 크다.


◆코스피, 美연준 긴축과 설 연휴에 관망

다음주 코스피지수는 최저 2800선에서 최고 2950선으로 점쳐진다. 상승 재료는 대형 IPO 이후 개인자금 유입, 한국 정부의 내수부양책, 대선 공약 정책기대감 등이다. 하락 재료는 미 연준의 긴축 전망, 글로벌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설 연휴 관망심리 등이 있다.

설 연휴 관망심리도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설 연휴 휴장을 앞두면 시장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관망 심리가 강해지는 경향이 있다. 연휴기간 코로나 재확산 가능성, 월초 발표 예정인 주요국 경제지표에 반영될 오미크론 영향 등 불확실성이 상존한다. 한국 주식시장은 1월 31일부터 2월 2일 설 연휴고, 중국 주식시장은 31일부터 2월 4일까지 춘절 휴장에 돌입한다.

대형 IPO이후 개인자금 유입 가능성도 존재한다. 17~18일 진행된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에 114조1000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몰리면서 증시 주변 자금이 풍부함을 확인한 덕이다. 김 연구원은 "이 자금들이 27일 상장 직후 LG에너지솔루션을 추종할 여지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이후 일부 자금은 여타 대형주로 유입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설 연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37조원 공급

금융위원회는 설 연휴 동안 소상공인·중소기업 등의 자금수요 충족을 위해 총 36조8000억원의 신규대출 및 보증을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정책금융기관은 대출 3조8000억원, 보증 7000억원 등 4조5000억원을 공급하며 은행권은 32조3000억원의 대출을 공급한다.

최근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로 누적된 소상공인의 피해회복 지원을 위해 총 10조원 규모로 초저금리 대출인 '희망대출플러스' 프로그램도 시행된다.

설 연휴 중 도래하는 대출 만기일, 신용카드 결제일, 공과금 자동납부일은 연휴가 지난 오는 2월 3일로 자동 연기된다.

금융회사의 대출만기는 연체이자 부담 없이 자동 연장되며 대출을 조기에 상환하고자 하는 고객은 금융회사와 협의를 통해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1월 28일에 조기상환이 가능하다.

연휴 기간 돌아오는 카드대금 납부일도 연체료 부담 없이 2월 3일에 고객 계좌에서 자동출금되며 보험료, 통신료 등 자동납부요금도 2월 3일에 출금된다.


◆수출입은행, 이집트 철도 현대화사업에 2.5억불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 '룩소르-하이댐(Luxor-High Dam) 철도 현대화사업'에 2억5000만달러 규모의 EDCF차관을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앞선 지난 20일 수출입은행은 이집트 국제협력부와 이집트 대규모 인프라사업 협력 증진을 위해 향후 5년간 총 10억달러 규모의 금융을 제공하는 '금융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집트 철도 현대화사업은 나일강을 따라 국토를 종단하는 기존 노후 기간교통망(알렉산드리아-카이로-하이댐, 5100km)을 현대화하는 국책사업으로 룩소르-하이댐 구간은 이 사업의 마지막 단계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지원을 계기로 ICT장비 등 철도시스템 관련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로나 신규확진자 7630명…이틀 연속 7000명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전일대비 7630명 증가한 73만3902명으로 집계됐다.

신규확진자 수는 전일대비 622명 늘어나면서 이틀 연속 7000명대를 기록했다.

지역발생은 7343명으로 경기(2667명), 서울(1634명), 인천(589명) 등 수도권에서 전체의 66.6%(4890명)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448명)이 400명을 넘어선 것을 비롯해 광주(306명), 부산(287명), 경남(213명), 경북(207명), 충남(197명), 전남(191명), 대전(151명), 전북(136명), 충북(108명)에서 세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확진자가 이틀 연속 7000명을 넘어서면서 정부는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오미크론 대응 단계로 전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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