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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 인선 돌입…'관' 출신 벽 깰까

  • 송고 2022.01.19 10:35 | 수정 2022.01.19 10:36
  • EBN 신진주 기자 (newpearl@ebn.co.kr)

오는 20일 회추위 구성, 중앙회장 인선 작업 시작

이해성·오화경 2파전 예상…첫 저축은행 출신 회장 탄생 관심

'새바람 vs 기존대로' 의견 팽팽…표심 예측 불가

제19대 저축은행중앙회장 인선 작업 오는 20일부터 시작된다. ⓒ저축은행중앙회

제19대 저축은행중앙회장 인선 작업 오는 20일부터 시작된다. ⓒ저축은행중앙회

제19대 저축은행중앙회장 인선 작업 오는 20일부터 시작된다. 민관 유력 후보가 하마평에 오르며 '2파전'이 예상되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저축은행업계 출신 회장이 탄생 될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현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의 임기 만료에 따라 차기 수장 인선 작업에 돌입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오는 20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구성하고 입후보자 공고를 다음날인 21일 띄울 예정이다.


추후 회추위서 입후보자 검증을 진행한 뒤 최종 후보를 선정하고 내달 17일 진행될 총회에서 각 회원사의 투표를 통해 중앙회장을 선출한다. 총 79개 저축은행이 각각 1표씩 행사하는 방식이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이해성 전 한국거래소 시장 감시위원회 위원장과 오화경 하나저축은행 대표다.


이 전 위원장은 행정고시 29기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 은행과장·금융감독원 기업재무구조개선단 국장 등을 거친 정통 관료 인사다.


오 대표는 유진증권·HSBC 소매금융 담당 전무를 거쳐 지난 2012년부터 아주저축은행을 이끌었다. 이후 아주캐피탈 대표이사를 거쳐 2018년부터 하나저축은행 대표를 맡았다.


저축은행 내 외부에선 '기존 관행과 다른 새 바람'과 '더 능력 있는 관 출신 회장을 뽑자'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는 모습이다. 각 저축은행들의 표심이 어느 쪽에 기울어질지 예측이 힘들다는 게 업계의 반응이다.


만약 이번에 오 대표가 선출되면 저축은행 출신 첫 회장이 된다. 중앙회장은 지난 22년 동안 관료 출신들이 올랐다. 박재식 회장을 포함해 2000년대 이후 회장에 오른 7명 가운데 6명이 경제관료 출신이다. 2000년대 문을 연 12대 문병학 전 회장은 통계청을 나왔다. 13대 김유성, 14대 김석원, 15대 주용식, 16대 최규연 전 회장은 재무부나 재정경제부 출신이다.


지금까지 순수한 민간출신은 17대 이순우 전 회장 뿐이었다. 이 전 회장은 우리은행장과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지낸 은행권 인사다. 10대 곽후섭 전 회장은 현재 민간으로 분류되는 한남신용금고 대표 출신 이지만 선임 당시엔 '관'으로 분류됐다.


그간 업계가 '관' 출신 중앙회장을 선호해온 이유는 금융당국과의 소통에 강점이 있기 때문이다. 저축은행 등 금융권은 규제산업으로 불리는 만큼 업계를 대변할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는 쪽이 우세했다.


올해는 급변하는 금융환경 변화를 선제적으로 주도할 수 있는 실무형 회장이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업계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저축은행 출신이 회장이 선출돼 변화를 줄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일각에선 관 출신 선호하는 저축은행업권 기조가 깨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아직 저축은행업권은 각종 규제로 제약이 많은데 그나마 협상력을 높이려면 관료 출신이 적절하다는 생각이 상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저축은행중앙회장 뿐만 아니라 금융기관협회장 자리에 관료 출신들이 오르는 것도 같은 이유라는 설명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는 가늠하기 어렵다"면서 "관료이던 민간이던 저축은행업권의 발전을 위해 힘쓸 수 있는 힘 있는 회장이 선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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